MBC 측 "'지금 거신 전화는' 6·7일 결방, 뉴스특보 방송"

사진='지금거신전화는' 포스터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이 결방한다.

MBC 측은 6일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결방 안내해 드린다"라며 "'지금 거신 전화는'은 12월 6일 5회 방송과 12월 7일 6회 방송이 뉴스 특보로 인해 결방되니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로 배우 유연석, 채수빈이 출연한다.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 방송 중이다.

앞서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령을 선포하며 "북한 공산 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국민의 자유 행복을 약탈하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겠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계엄 선포 후 2시간 30여 분 만인 4일 새벽 국회는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했고, 윤 대통령은 계엄 선포 6시간 만에 이를 해제하고 계엄사를 철수시켰다.

이에 따라 지상파를 비롯해 방송국들은 뉴스 특보를 편성해 비상계엄 관련 소식을 전했고, 각종 드라마 및 예능은 결방됐다.

ahneunjae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