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구혜선 "대학생에 대시받아…그 친구 어머니 걱정됐다"

MBC '라디오스타' 4일 방송

MBC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구혜선이 대학생에게 대시를 받아봤다고 솔직하게 밝힌다.

4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추신수, 구혜선, 곽시양, 윤남노가 출연하는 '내 2막 맑음' 특집으로 꾸며진다.

구혜선은 당대 최고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금잔디로 출연, 일약 스타 덤에 올랐다. 이 밖에도 그림, 음악, 글쓰기 등 다재다능한 재능을 뽐내면서 전시회, 음원 출시, 출판 등에도 도전했다.

녹화 당시 구혜선은 13년 만에 성균관대학교 영상학 학사를 수석으로 졸업했다고 밝혀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그가 졸업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특허를 받은 신박한 '헤어롤'을 공개해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1984년생으로 만 40세인 그는 학교에 다니면서 대시를 받은 사실이 있냐는 질문에 솔직하게 있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그 친구 어머니가 걱정됐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구혜선은 현재 카이스트 과학 저널리즘 대학원 공학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는 근황도 공개했다. '만학도의 정석'이라는 평이 이어진 가운데 "돈 주고 들어왔다"는 소문을 일갈하며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구혜선은 "중학교 2학년 때 작곡한 음악 벨소리가 중국 음원 사이트에서 하루 동안 1위를 해 3000만 원이 입금됐다"는 말로 눈을 번쩍 뜨이게 했다. 그는 뉴에이지 장르 음반을 꾸준하게 출시하고 있는바, 그가 만든 음원들이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사용돼 신기했던 경험도 들려줬다.

데뷔 23년 차 배우이기도 한 구혜선은 MBC 정문 앞에서 한 PD를 만났다가 덜컥 시트콤 '논스톱'에 캐스팅된 에피소드도 꺼내 모두를 웃게 했다. 그런가 하면 신인 시절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러 갔던 해외의 '명품 매장' 앞에서 당황했던 사연과 '살랑살랑 춤'을 소화하지 못해 애먹었던 일화도 모두 공개했다는 후문이다.

'라디오스타'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