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신지·빽가에 "결혼식 축의금 주지마" 강한 거절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27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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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김종민이 코요태 멤버 신지, 빽가와 함께 진지한 결혼 토크를 나눈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41회에서는 김종민이 코요태 멤버들과 함께 지방 행사 스케줄을 소화하는 가운데, 숙소로 잡은 한옥에서 손수 푸짐한 밥상을 차려 멤버들에게 대접하는 훈훈한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민은 한옥 숙소에서 일찍 일어나 러닝까지 마친 뒤, 신지와 빽가에게 "가마솥 삼계탕을 만들어주겠다"고 선포한다. 두 사람은 1등 신랑감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김종민의 열정에 놀라워하지만, 이내 김종민은 앞치마조차 혼자 매지 못해 신지의 도움을 받는다.

그럼에도 김종민은 "내가 '신랑수업'을 얼마나 열심히 받는 줄 알아?"라며 "곧 졸업해서 MC 자리로 갈 것"이라고 호기롭게 외친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들은 '교장' 이승철은 "오! 야망 있네"라며 화들짝 놀라 웃음을 안긴다.

잠시 후 김종민은 아궁이에 불을 지핀 뒤, 전라도 맛집에서 공수해 온 삼계탕을 가마솥에 넣고 팔팔 끓인다. 또한 여자친구를 생각하며 하트 모양으로 떡갈비까지 만드는 등 '사랑꾼 면모'도 과시한다. 그뿐만 아니라 과일도 예쁘게 깎아서 멤버들에게 대령한다. 신지는 김종민이 여자친구와의 연애 후 더욱 자상해진 모습에 "예전엔 (종민) 오빠가 일중독이었는데, (연애 후) 달라졌다"고 감탄하고, 빽가 역시 "성격이 확실히 유해졌다"며 맞장구친다.

그러던 중 신지는 "예전에 역술가에게 점을 봤는데 코요태는 종민 오빠가 (결혼) 스타트를 끊어야 다 갈 수 있다고 했다"고 떠올려 모두를 소름 돋게 한다. 이어 김종민은 결혼 이야기가 나오자 "만약에 우리가 결혼한다고 하면 서로 어디까지 해줄 수 있어?"라고 넌지시 묻는다. 빽가는 "종민이 형의 결혼이 현실로 다가오니까 사실 뭐든 해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우정을 과시하고, 신지 역시 고개를 끄덕이면서 축의금 이야기를 꺼낸다. 그러자 김종민은 "너네는 (축의금) 주지 마!"라고 강하게 손사래를 친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승철은 "그럼 우리는?"이라고 묻는데, 김종민은 재빨리 솔직하게 답해 현장을 초토화한다.

'신랑수업'은 이날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