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젝키 이재진, 원양어선설도…김재덕, 다정리하고 부산行"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23일 방송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살림남' 은지원이 젝스키스 멤버들의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 백지영, 은지원의 일상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5.1%를 기록했고다.
이날 오프닝에서는 KBS 2TV '신데렐라 게임' 주연 배우 한그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한그루는 MC 백지영에게 "저희 아이들이 하임이랑 나이가 같다, 8세 쌍둥이"라며 "아이들을 혼자 키우고 있다, (혼자 키운 지) 지금 2년 넘었다"고 고백했다.
한그루는 출산 후 7년 만의 KBS 드라마 복귀에 대한 소감을 전하며 "매일 집에서 육아만 하다가 오랜만의 복귀라 걱정이 됐는데 너무 즐겁다"며 "육아가 더 힘든 것 같다"고 워킹맘의 고충을 털어놓자, 백지영은 적극 공감하며 "육아보다는 일이 낫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박서진은 짝사랑 상대였던 영어 과외 선생님을 향한 마음을 정리한 효정의 기분 전환을 위해 가수 재하를 불러 강화도 여행을 떠났다. 이때 재하의 어머니 가수 임주리도 등장했고, 효정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며 아들 재하와 이어주려 했다. 이후 임주리는 효정의 힐링을 위해 '주리 투어'를 준비했다면서도 "재하 예능 특훈"이라고 숨겨진 속내를 전해 웃음을 줬다.
이어 효정은 임주리와 따로 시간을 보냈고, 박서진은 재하와 함께했다. 이 가운데 박서진은 가족들이 대중의 관심을 받은 이후 겪게 된 고충을 털어놨고, "삼천포 가게에 찾아와서 면전에 대고 욕을 하고 가는 사람도 있다"며 동생 효정이 상처를 받았다는 사실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살림남' MC 백지영은 방송 최초 60평 집을 공개, 늘 배달 음식을 먹고 최근 통풍 의심 증상까지 있다는 은지원을 초대해 집밥을 대접하기로 했다. 그는 은지원을 위한 영양 집밥을 뚝딱 만들어내 은지원을 감탄케 했다. 이어 백지영은 식사 도중 "여자가 차려준 밥 얼마 만에 먹는 거냐"고 물었고, 돌싱 12년 차인 은지원은 한참을 고민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과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은지원은 아이 있는 여자와의 재혼도 괜찮다며 "다 큰 예쁜 아이가 있다고 하면 내 자식처럼 똑같이 키울 수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여기서 더 늦어져 버리면 그때는 혼자 살아야 하는 거 아닌가, 실버타운 가야지"라며 "지금까지 살면서 연애 횟수가 열 손가락 안에 든다, 연애 기간은 보통 3~4년이고 연예인 만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두 사람은 살림남 출연자로 추천하고 싶은 스타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백지영은 젝스키스 멤버 이재진의 근황을 물었고, 은지원은 "원양어선 탔다는 얘기도 있다"며 "서진이 아버지처럼 면허를 땄다는 얘기가 있다"고 전했다. 또 김재덕에 대해선 "다 정리하고 부산에 내려가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백지영은 김재덕을 '살림남'에 섭외해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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