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이국주·신기루, 공주 옷 입고 전투적 식사 [RE:TV]
”MBC '전지적 참견 시점' 23일 방송
- 김보 기자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흑백요리사‘ 박정현이 이국주, 풍자와 함께 신기루의 생일 축하 파티를 열었다.
23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흑백요리사‘ 박정현과 이국주, 풍자, 신기루가 출연해 재미를 더했다.
이날 이국주와 풍자, 신기루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이국주의 집에 모였다. 신기루의 생일을 맞아 공주 컨셉으로 파티를 열기로 한 것이다. 파티를 위해 생꽃게를 준비해 온 풍자는 신기루가 오기 전 우선 이국주와 함께 꽃게라면을 끓여 먹기로 했다. 두 사람이 먹을 라면이었지만 꼬막과 꽃게를 푸짐하게 넣고 라면 4개를 넣은 것을 보고 스튜디오는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맛있어 보이는 라면의 비주얼은 패널들을 감탄케 했다.
이어 매니저를 데리고 공주 옷차림을 한 신기루가 도착했다. 이들은 함께 신기루의 생일파티를 준비하기로 했다. 미리 준비해 온 대형 플래카드를 걸고 소품을 몸에 둘렀다. 플래카드에는 ‘기루성님 43번째 귀 빠진 날“이라고 적혀있었다. 이들은 롤케이크에 초를 빼곡하게 꽃은 뒤 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 이를 보고 전현무는 “신흥 사이비 종교 같다”라며 기괴함을 설명했다.
이날 이국주 집을 깜짝 방문한 게스트는 ’흑백요리사’로 이슈가 되었던 박정현 요리사였다. 이국주의 매니저가 출장 뷔페를 고민하다가 친분이 있었던 박정현을 부른 것이었다. 박정현은 신기루에게 생일 선물이라며 자신의 식당에서 만들어 온 요리들을 건넸다. 신기루가 가져온 음식 중 고기를 양손으로 집어 뜯어먹자 박정현은 ”조금 나눠드시지“라고 말했고, 신기루는 ”그럼 많이 가져오시지 그러셨어요“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정현은 첫 번째 요리로 참돔 숙성 회를 준비했다. 하루 숙성시킨 참돔을 꺼내 즉석에서 손질을 했다. 숙성 회를 맛본 이국주는 ”꼭 소고기 같다“고, 신기루는 ”천상의 맛이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음 요리는 아쿠아파짜(이탈리아 생선찜)와 봉골레 파스타였다. 능숙한 손놀림으로 요리하며 간을 보자 이국주와 신기루는 ”뭐 드세요? 상의하고 드셔야지“라며 음식에 대한 예민함을 보였다. 가정에서 레스토랑과 같은 퀄리티의 음식을 선보이며 군침 돌게 했다.
이들은 준비된 음식을 정신없이 나눠 먹으며 점점 말수가 적어졌다. 그러자 풍자는 ”우리 너무 공격적으로 먹는다, 굶주린 바이킹들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메인은 언제 먹냐는 질문에 박정현은 ”배 안 부르세요?“라고 대답해 이들의 빈축을 샀다. 신기루는 ”자꾸 그러시면 셰프님 식당 제일 바쁜 시간에 저희 셋이 갈 거다“라며 협박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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