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측, 조작 방송 의혹에 "촬영과 방송 날짜 차이 때문"
- 안태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측이 박현호, 은가은 커플의 방송 내용을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22일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신랑수업' 제작진은 뉴스1에 "두 사람의 결혼 준비 과정을 함께하며 사적이고 민감한 내용이다 보니 출연자와 충분한 협의 후 (방송을) 진행했다"라며 "다만, 부득이하게 첫 집데이트 시점과 촬영 및 방송 날짜에 차이가 있어 리얼타임을 반영하지 못해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더욱 철저하게 주의를 기울이고 두 사람의 결혼 준비 과정을 더 진솔하게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일 한 매체는 박현호 은가은 커플이 9월 말부터 동거를 시작했다며, '신랑수업' 방송에서 박현호가 '은가은의 집을 가본 적이 없다'라고 말하는 것이 거짓 방송 내용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또한 은가은이 박현호의 어머니께 첫인사를 드리는 장면도 방송 한참 전에 인사를 드린 적이 있어 조작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제작진의 입장과 함께 박현호도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박현호는 "결혼을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 상의할 문제들이 많아 최근 자주 함께 지내게 됐다"라며 "이런 저희 이야기를 더 많이 하려다 보니 리얼타임으로 보여드리지 못했고 이런 과정에서 팬분들에게 혼란을 드렸다, 변함없이 '신랑수업' 제작진과 함께 저희 결혼 준비 과정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얘기했다.
한편 은가은은 1987년생이며, 박현호는 1992년생으로 5살 연상연하 커플이다. 지난 8월 열애 소식이 전해졌으며, 당시 두 사람의 소속사는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신랑수업'에 합류했고, 방송을 통해 커플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런 가운데 두 사람은 지난 20일 결혼 소식을 전했고, '신랑수업' 방송을 통해 결혼 준비 과정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현호와 은가은의 결혼식은 2025년 4월 12일 치러질 예정이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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