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 "김일우, 여자 싫어하는 것 같아"…결혼 조언 [RE:TV]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20일 방송
- 박하나 기자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이덕화가 배우 김일우에게 결혼에 대한 조언을 건넸다.
지난 20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신입생 김일우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이덕화가 김일우의 일일 낚시 스승으로 출격했다. 그러나 날씨 문제로 출조하지 못했다. 이에 김일우와 이덕화는 우럭, 무늬오징어, 소고기 등으로 낚시를 가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다.
이덕화는 김일우의 요리 실력에 감탄하며 "네가 여자를 싫어하는 것 같아, 여자들이 널 싫어할 이유가 10원어치도 없다"라고 의아해했다. 이덕화는 김일우에 대해 "잘생겼지, 체격 좋지, 연기 잘해, 돈 잘 벌어, 어디가 빠지니?"라며 "네가 여자를 싫어하는 것 같다"라고 안타까워하기도.
이에 김일우는 "수업을 받고, 교육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는 늦어지면 안 될 것 같아서"라고 '신랑수업'에 출연한 이유를 전했다. 그러자 이덕화는 '신랑수업'의 교장인 이승철을 향해 "교장 자격은 있는 거야?"라고 외치며 "올해 안에 해결하자!"라고 김일우의 결혼을 응원했다.
또, 이덕화는 김일우에게 "강릉에 왜 내려왔니? 너 여자 여기에 감춰놨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덕화는 김일우에게 "올해 안에 결혼하자! 두 달 안에 끝내, 불같은 연애는 몇 달씩 갈 필요 없다"라며 "결정 나는 건 몇 초야!"라고 조언했다. 김일우는 "이런 생활이 익숙해지고, 누구랑 같이 살고, 결혼한다는 게 부담으로 올 때도 있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기도.
이덕화는 원래 결혼 생각이 없어 당시 여자 친구였던 아내에게 못된 말을 내뱉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이덕화는 대형 교통사고로 3년간 투병 생활을 하며 마음이 달라졌다고. 이덕화는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3년간 곁을 지키며 간호해 준 아내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다시 20대로 돌아가도 지금의 아내와 결혼할 거라고 고백해 감동을 더했다. 또, 이덕화는 김일우의 결혼 주례를 끝으로 주례계에서 은퇴하겠다고 선언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채널A '신랑수업'은 다양한 연령대의 출연진들이 결혼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현실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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