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친자' 채원빈 "한석규와 베스트 커플상 받고파…아버지 같은 분"

[N인터뷰] 극 중 장하빈 역

사진=아우터유니버스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채원빈이 연말 시상식에서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서 아버지 역할을 맡았던 한석규와 베스트 커플상을 받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배우 채원빈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아우터유니버스 사옥에서 취재진을 만나 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극본 한아영/연출 송연화, 이하 '이친자')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채원빈은 극 중 프로파일러 장태수(한석규 분)의 딸이자 거짓말이 공부만큼 쉬운 장하빈 역을 소화했다. 그는 한석규와 부녀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정말 아버지 같은 분이고 저희 아빠께서 서운해하실지 모르겠지만 선배님은 아버지같이 잘 챙겨주시는 분이었다"라며 "물론 저희가 극 중에서도 부녀이기는 하지만 평범한 부녀 사이는 아니다, 그 외의 시간은 정말 평범하고 따뜻하게 챙겨주셨다"라고 했다.

이어 올해 연말 시상식에서 받고 싶은 상이 있냐는 물음에 "한석규 선배님과 베스트 커플상을 받고 싶다, 가장 탐나는 상"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친자'는 국내 최고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과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로 지난 15일 10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ahneunjae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