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첫 단독 항해 도전…방파제 충돌 위기 탈출 [RE:TV]
'나 혼자 산다' 15일 방송
- 박하나 기자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이장우가 혼자 요트를 몰고 녹도에 도착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단독 항해에 나선 이장우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이장우가 요트에서 아침을 맞이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장우는 요트 스승님이 빌려주신 요트를 소개하며 "제가 캡틴이 되어서 혼자 항해하는 첫날이다"라고 밝혔다. 요트 무동력 세계여행을 꿈꾸며 요트 자격증까지 취득했던 이장우는 첫 단독 항해 연습에 설레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장우는 정박한 곳에서 40㎞ 떨어진 외연도를 향해 출발했다. 이장우는 첫 단독 출항의 기쁨과 함께 바람의 힘으로 흘러가는 무동력 상태의 요트를 만끽했다. 이장우는 "전 세계 어디든 다 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바람의 여유가 주는 낭만이 어마어마하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장우는 요트 선실 밑바닥에 넘실대는 물을 발견하고 크게 당황했다. 이에 이장우는 스승님에게 연락해 상태를 확인하기도. 이후 이장우는 좀처럼 나지 않는 속도에 가까운 녹도로 항로를 변경했지만, 목적지를 앞두고 시동이 꺼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부유물이 엔진 프로펠러에 꼈던 것. 더불어 이장우의 요트는 엔진 힘이 약해 바람에 떠밀려 방파제와 부딪힐 위기에 직면했다.
이장우는 "진짜 위험한 상황이었다"라며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전하기도. 아슬아슬하게 방향 전환에 성공한 이장우는 신중하게 선착장에 진입해 접안까지 성공했다. 출항 후 5시간 만에 녹도에 도착한 이장우는 "진짜 죽을뻔했어요"라며 "땅에 도착했다는 안도감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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