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헨리 '라디오쇼'서 펼친 음악축제…박명수 "깜짝 놀라" 감탄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나라는 가수 인 스페인' 뮤지션들이 스페인에 이어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음악 축제를 열었다.
KBS 2TV '나라는 가수 인 스페인'의 주역 화사, 안신애, 헨리, 구름, 자이로는 14일 전파를 탄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헨리와 자이로는 바이올린과 기타 합주로 '라디오쇼'의 시작을 경쾌하게 열었다. 화사의 '아이 러브 마이 보디'(I Love My Body)를 비롯한 다수 히트곡을 만든 안신애, 건반 천재이자 저작권협회에 등록된 곡만 200곡이 넘는 구름, 실력과 비주얼을 겸비한 싱어송라이터 겸 기타리스트 자이로의 이력이 차례로 공개되며 놀라움을 안겼다. 라이즈 원빈의 기타 선생님이라 밝힌 자이로는 "원빈 군이 음악적으로 굉장히 실력이 뛰어나서 저도 하면서 즐겁게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나라는 가수 인 스페인'을 통해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버스킹과 여행을 경험하고 온 만큼,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화사는 "'비긴어게인'을 만드셨던 제작진분들이 새롭게 만드신 프로그램인데 너무 재밌다"고 소개했고, 헨리는 "음악을 정말 재밌고 다양하게 했다"며 "커피를 마시거나 밥을 먹다가도 어디서든 무대를 만든다, 훨씬 자유롭고 즉흥적"이라고 차별점을 짚었다.
자이로는 첫 방송 당시 화려한 기타 연주로 오프닝을 책임졌던 바, "부담됐는데 예상외로 엄청 큰 환호에 긴장이 싹 풀렸다"고 회상했다. 안신애는 "관객과의 호흡이 너무 좋았고 호응이 굉장히 뜨거웠다"며 "화사와 헨리의 팬분들이 마요르카에도 찾아오셔서 놀랐다.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현지 반응을 전했다. 또 "방송 화면에 저희가 잘 지냈던 시간이 그대로 나오더라"며 "여행을 통해 굉장히 두터워졌다"고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하기도 했다.
특히 '아이 러브 마이 보디'와 '베사메무쵸' 등 라이브 무대가 '라디오쇼'에서도 펼쳐져 귀 호강을 선사했다. 자이로는 아직 방영 전인 자작곡 '항해'를 감미로운 기타 연주로 들려줬고, 박명수는 이들의 완벽한 시너지와 텐션에 "깜짝 놀랐다"며 감탄했다.
무대와 더불어 이들은 "이번 주 방송에서 저희가 요트를 타고 항해하는 장면이 나온다"며 "정말 재밌으니 기대해 달라"는 깜짝 예고로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나라는 가수 인 스페인'은 마요르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출연진의 웰메이드 무대와 더불어 현지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 즉흥 배틀 등 차별화된 볼거리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고 있다.
'나라는 가수 인 스페인'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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