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김동현 "머리 나쁘면 몸 고생해"…어설픈 약탈왕 [RE:TV]
'생존왕' 11일 방송
- 박하나 기자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생존왕' 피지컬팀이 어설픈 약탈로 웃음을 안겼다.
지난 11일 오후에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생존왕'에서는 2라운드 무인도 생존이 시작됐다.
지난주 치열한 탈락 결정전 끝에 국가대표팀(박태환-정대세-김민지)이 피지컬팀(추성훈-김동현-박하얀)에게 패배하고 첫 탈락팀이 되어 '생존왕'을 떠났다. 이에 1라운드 1위 정글팀(김병만-김동준-정지현)과 2위 군인팀(이승기-강민호-아모띠), 3위 피지컬팀이 폐리조트 섬에서 방치된 도구들을 이용한 생존을 이어갔다.
피지컬팀 추성훈, 김동현, 박하얀이 '해적단' 분위기를 풍기며 본격적으로 섬 탐사에 나섰다. 먼저 김동현이 버려진 선베드를 주웠지만, 그 선베드는 정글팀이 주워 놓은 것이었다. 김동준이 이를 발견하고 "우리 인테리어를 가져가시면 어떡해요? 눈 뜨고 코를 베어 간다"라고 제지했다. 이어 피지컬팀은 정글팀이 조립해 놓은 수레까지 들고 가려다 걸려 웃음을 자아냈다.
피지컬팀을 겨우 돌려보낸 김병만은 "힘이 약하니까 적을 달래서 보낸다"라고 웃기도. 이어 김동현은 당당하게 노끈을 빌려달라고 요구하며 정글팀을 당황하게 했다.
이후 피지컬팀은 군인팀의 해먹을 빼았고, 땔감으로 쓸 나무들을 힘겹게 생존지 폐선착장으로 끌고 갔다. 그러나 생존지 근처에는 이미 장작이 무더기로 쌓여 있던 상황. 김동현은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해! 땔감 쌓였어!"라고 소리치는 모습으로 재미를 더했다.
탈락한 국가대표팀이 용병이 되어 돌아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용병 선택권이 주어지는 사전 새총 대결에서 추성훈이 압도적인 실력으로 1위를 차지하며 사전 대결 순위에 따라 피지컬팀이 박태환, 정글팀이 김민지, 군인팀이 정대세를 영입해 기대감을 더했다.
이어 본 대결을 위해 사칙연산 기호를 얻는 새총 게임에서 김동현이 "산수 경시대회 출신이다"라며 군인팀의 나누기 전략을 눈치채고 반전의 활약을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TV조선 '생존왕'은 각 분야의 최강자 12인이 모여 거친 정글 속에서 가장 강한 생존능력자를 가리는 생존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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