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2' 김남길·김성균, 김형서에게 체포됐다…10.1% 기록
[N시청률]
- 안태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열혈사제2' 김남길과 김성균이 '불장어'와 접선 후 김형서에게 잡히는 '초당황 체포' 엔딩을 선사했다.
지난 9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 연출 박보람) 2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수도권 가구10.6%, 전국 가구 10.1%, 2049 시청률 3.6%, 최고 14.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열혈사제2' 2회에서는 이상연(문우진 분) 사건과 관련한 마약 카르텔을 쫓기 위해 혼자 부산으로 떠난 김해일(김남길 분)과 김해일을 돕기 위해 부산행을 택한 구대영(김성균 분)이 의기투합하는 내용이 담겼다.
먼저 '구담즈' 몰래 혼자 부산으로 향한 김해일은 귀화 시험을 통과한 후 고독성(김원해 분)으로 개명한 고자예프를 만났다. 김해일은 부산에서 3개의 식당과 사채업을 하는 고독성의 정보력에 의지해 '불장어'에 대한 조사를 부탁했고, 구대영에게 자신을 만난 것을 비밀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이후 구대영은 김해일과 의절했음을 강조하는 고독성의 '발연기'를 캐치, 두 사람이 함께 있음을 눈치챘다.
김해일은 부산에서 '벨라또'의 사명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자신을 초빙한 부산대교구 신학교의 생활지도 교사로 취임했다.
이런 가운데 김해일은 몸에 이상이 있음을 느껴 병원에 갔고 의사로부터 다발성 경화증이라는 말을 들어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드리웠다.
그 사이, 구대영은 푸바오 분장을 한 채 캐비닛에 숨고, 갑자기 '탕후루 챌린지' 춤을 추는 등 공황장애에 걸려 이상행동을 하는 명연기에 돌입해 서장에게 휴가를 받았다. 구대영은 재빠르게 '구담즈' 단톡방에 "나이트 가이 구대영, 잘 다녀오겠습니다, 절대 따라오지 마세요"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부산행을 택했고, 이에 화가 난 김수녀(백지원 분)와 한신부(전성우 분)는 함께 떠날 명분을 찾자며 결의를 다졌다.
같은 시각, 불장어(장지건 분)와 아삼육인 약쟁이 고동근(배재원 분)을 찾은 김해일은 날아 차기로 고동근을 날려버린 후 불장어와의 만남을 성사시켰다. 이후 자신 앞에 등장한 구대영을 보고 화들짝 놀란 김해일은 "가!"라며 입씨름을 벌였지만 결국 버티기에 돌입한 구대영과 함께 불장어를 잡으러 이동했다.
불장어의 부하로 잠입수사 중이던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 무명팀 형사 오상만(이원석 분) 역시 구자영(김형서 분)을 여자친구로 속인 채 윗선을 잡기 위한 작전을 벌이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갑자기 불장어가 있던 창고에 문이 벌컥 열리며 김해일과 구대영이 등장했고, '초강력 스톤 헤드' 액션을 선보인 구대영과 환상의 쌍절곤 액션으로 박수까지 받은 김해일은 무리를 일망타진했다. 이어 부표로 불꽃 킥을 날려 도망치던 불장어를 제압한 김해일과 구대영은 불장어에게 보스를 알려달라고 추궁했다.
그 순간, 다른 경찰들과 함께 출동한 구자영이 날아 차기와 권총 찍기로 불장어를 쓰러뜨린 다음 두 사람의 체포를 선언했다. 이로써 김해일과 구대영이 꼼짝없이 구자영에게 끌려가게 된 '초당황 체포' 엔딩이 펼쳐져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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