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빈, 이탈리아서 '아아' 쉽지 않네…소통 오류 [RE:TV]
'텐트 밖은 유럽' 7일 방송
- 이지현 기자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주빈이 '아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다 소통에 난항을 겪었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 로맨틱 이탈리아'에서는 배우 라미란,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이 이탈리아 여행을 떠났다.
이날 멤버들은 알베로벨로에서 아말피로 이동했다. 장장 3시간 50분이 걸렸기에 주유소부터 들렀다. 이탈리아 주유소는 스낵바와 함께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고 전해졌다. 이들은 주유소에서 기름을 채우고, 카페인을 충전하기로 했다.
언어에 강한 모습을 보였던 이주빈이 주문에 나섰다. 현지인 직원과 이탈리아어로 소통했다. 그는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당겼고, 이탈리아어로 얼음을 의미하는 '기아초'라는 단어를 떠올렸다. 이주빈이 직원에게 "기아초"라는 말을 강조했다. 직원이 "된다"라고 답하자, "커피! 커피!"를 연호하며 기뻐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당황했다. 컵 크기가 거의 소주잔 크기였던 것. 모두가 "에스프레소 주는 거 아니야?"라며 놀랐다. 이주빈이 "분명히 얼음이랑 (커피를) 달라고 했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직원에게 "물을 더 줄 수 있냐?"라며 "아메리카노"라고 강조했다.
직원과의 영어 소통은 쉽지 않았다. 이번에는 컵만 큰 크기로 바뀌었다. 여기에 그대로 얼음을 한 알씩만 넣어주면서 이주빈을 비롯한 멤버들을 또 한 번 당황하게 했다. 결국 소통 오류로 한국에서 맛보던 '아아'를 먹을 수 없었지만, 생각과 다른 커피도 맛있게 먹었다. 이들 모두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엄청 진해, 맛있다"라고 입을 모았다.
lll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