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마' 이혜정 "45세 아들, 이혼 이야기에 통곡해"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31일 방송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캡처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 출연해 가상 이혼 프로그램 출연 후 삶의 변화가 생겼다고 밝혔다.

31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빅마마' 이혜정과 '똑순이' 김민희가 박원숙, 혜은이를 찾아왔다.

최근 남편과 가상 이혼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이혜정은 방송 출연으로 인해 각자 모습을 객관적으로 돌아보며 삶에 변화를 준 계기가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혜정은 당시 45세인 아들에게 가상 이혼 프로그램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이혼 이야기를 언급하자, 아들이 술을 마시고 연락해 눈물을 흘렸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혜정은 아들이 "엄마 왜 그랬어, 그러지 마, 여태까지 잘 견뎠잖아"라며 아들이 통곡하는 모습에 이혼 결심을 후회했다고 털어놨다. 이혜정의 이야기에 박원숙이 함께 눈물을 흘리며 공감했다.

한편,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