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늙었다"…'정대세♥' 명서현 11년 만에 승무원 유니폼 입고 눈물
- 김송이 기자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전 축구선수 정대세의 아내 명서현이 11년 만에 퇴사한 대한항공의 승무원 유니폼을 입고 오열했다.
31일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공식 채널에는 '전직 승무원이었던 정대세 아내, 11년 만에 유니폼 입고 폭풍 오열한 사연은?!'이란 제목의 선공개 영상이 올라왔다.
명서현은 집에서 대한항공의 유니폼을 입어보고 "지퍼가 잠겨서 다행"이라며 안도했다. 이어 스카프를 매면서는 "목이 굵어졌다"며 멋쩍게 웃었다.
내친김에 머리까지 승무원답게 손질하기 위해 거울 앞에 앉은 명서현은 자기 얼굴을 보며 "많이 늙었다"고 말했다.
가물가물한 기억을 더듬어 빗질하고 핀을 꽂던 명서현은 갑자기 눈물을 터뜨리며 두손에 얼굴을 묻었다.
명서현은 "옷은 예쁜데 내가 너무 늙은 것 같다"며 서러운 얼굴로 오열했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양소영 변호사는 "그 마음 알 것 같다"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앞서 27일 방송에서 명서현은 승무원 시절 대통령 전용기를 탔던 승무원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정대세는 "대한민국에 승무원이 몇만 명 있는데 대통령 전용기는 톱 13명 안에 들어가야 탈 수 있다. 서현이가 그 자리를 포기하고 저랑 결혼했다"며 육아를 위해 커리어를 포기한 아내를 안타까워했다.
한편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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