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범, 브루노 마스 패러디 인종차별? 이창호 "아냐…원래 피부색"
'두시탈출 컬투쇼' 30일 방송
- 안태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코미디언 이창호가 곽범이 브루노 마스를 패러디한 것은 인종차별과 관련이 없다고 히명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는 곽범과 함께 유튜브 채널 '빵송국'을 운영 중인 이창호가 나와 DJ 김태균과 진행을 맡았다.
이날 김태균은 지난 29일 '빵송국' 채널에서 공개된 로제의 '아파트.'(APT., 이하 '아파트') 패러디 영상이 화제가 된 것을 언급했다.
이에 이창호는 "브루노 마스가 곽범 씨인데 살이 좀 쪄있죠"라고 말했고, 김태균은 "근데 엄지윤 씨도 싱크로율이 좋다"라고 칭찬했다.
이창호는 이런 김태균의 말에 "엄지윤 씨는 거의 비슷하고 항상 곽범 씨 때문에 걸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태균은 "(해당 영상이) 올린 지 하루도 안돼서 100만 돌파인데 곽범 씨는 스케줄 때문에 호주가 가 있다"라고 언급했고, 이창호는" 원래 이런 걸 본인이 와서 이야기하면 얼마나 좋나, 근데 하필 오늘 스케줄이라 이리저리 전화 오면 제가 받고 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이때 김태균은 브루노 마스를 패러디한 곽범에 대해 "피부를 까맣게 칠하고 한 거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다"라고 말했고, 이창호는 "너무 웃긴 게 SNS에서 '이건 예민한 부분이지 않냐' (하는데) 저희는 절대 얼굴에 칠을 한 게 하나도 없다"라고 해명했다.
이창호는 그러면서 "심지어 브루노 마스 그 분 보다 (피부색) 조금 더 어둡다"라고 말하기도. 김태균 역시 이런 이창호의 말에 "(곽범이) 요즘 축구하고 다니면서 더 새까매져서 그렇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8일 공개된 곡 '아파트'는 로제의 솔로 첫 정규 앨범 선공개 곡으로,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한 노래다. 경쾌한 사운드가 돋보이며, 브루노 마스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아파트'는 특히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스포티파이 1위와 글로벌 스포티파이 톱 송 차트 1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음원 공개 후 7일 만에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에 도달하며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단 기록을 갈아치웠다. 더불어 미국 빌보드 차트와 함께 글로벌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TOP 100'(톱 백)에서는 4위로 진입하며 K팝 여성 아티스트 최고 기록을 세웠다.
또 지난 29일(현지 시간) 발표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HOT 100'(핫 백)에 8위로 진입, K팝 여성 아티스트로서 최고 기록이자 한 자릿수로 데뷔한 최초의 기록을 탄생시켰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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