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미 패밀리' 금새록, 상탈 최태준에 이마 키스…무한 플러팅(종합)

KBS 2TV '다리미 패밀리' 27일 방송

KBS 2TV '다리미 패밀리'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다리미 패밀리' 금새록이 최태준에게 적극적인 애정표현을 펼쳤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극본 서숙향/ 연출 성준해, 서용수)에서는 이다림(금새록 분)이 차태웅(최태준 분)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차태웅은 막 운동을 마치고 상의 탈의한 채로 자신의 옥탑방에 눈을 감고 누워있었다. 이때 이다림이 차태웅에게 저녁 먹으러 내려오라고 부르기 위해 옥탑방에 들어왔다. 누워있는 차태웅을 본 이다림은 지난주를 회상했다. 수술이 끝나고 눈에 붕대를 감고 회복 중일 때 차태웅이 병실에 와 이마에 키스를 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사실 이마에 키스를 한 것은 차태웅이 아니라 정체를 숨긴 서강주(김정현 분)이었다.

이다림은 차태웅의 이마에 가볍게 키스를 했다. 그러자 차태웅은 화들짝 놀라서 일어나 정색을 하며 "야, 이게 겁도 없이 오빠한테, 미쳤어? 제정신이야?"라고 격하게 반응했다. 그러나 이다림은 당황한 기색도 없이 능글맞게 "내숭 떨기는"이라고 말하며 차태웅의 벗은 상체를 감상했다. 차태웅은 부랴부랴 옷을 챙겨입으며 "아직 제대로 된 남자를 못 봐서 저래, 딴 데 가서 아무 남자한테나 이마에 쪽쪽 대고 그러는 거 아냐?"라고 혼잣말로 걱정했다.

이어 차태웅과 이다림은 이다림의 가족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 그런데 고봉희(박지영 분)는 대화를 이어가다 차태웅의 이마를 보게 된다. 이마에는 이다림이 남긴 립스틱 자국이 선명했다. 고봉희가 "너 연애 하니, 여자 친구 생겼어?"라고 묻자, 차태웅은 당황스러워하며 "아니에요, 아닙니다. 그럴리가요"라고 격하게 반응한다. 이다림은 아무 것도 모른다는 표정으로 "오빠 연애하나 봐, 엄마"라고 말하자 차태웅은 연신 부인한다. 이다림의 가족들은 차태웅에게 얼른 결혼하라며 부추기자, 이다림은 "내가 신부할게"라며 장난 섞인 애교를 부렸다.

다음 날 동네에서 차태웅을 마주친 이다림은 옆을 지나가며 윙크를 했다. 차태웅은 "오빠한테 윙크 같은 거 하는 거 아냐"라고 주의를 주지만, 이다림은 "난 윙크 같은 거 해본 적 없어. 그런 걸 닭살 돋게 어떻게 해"라고 말하며 연신 윙크를 해 귀여운 플러팅을 보였다. 차태웅의 당황스러워하는 모습에도 이다림은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애정 표현했다.

이어 이다림은 차태웅과 함께 병원에 검사를 받으러 갔다. 알고 보니 이다림의 윙크는 수술 후 부작용으로, 오른쪽 눈만 시려서 발생한 문제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는 진단을 받고 안심했다. 옆에 바짝 붙는 이다림에게 차태웅은 "너 이제 보이잖아, 거리 유지, 나 이상한 놈 만들지 마"라며 철벽을 쳤다. 이다림이 "좋아하는 여자 있어, 오빠?"라고 묻자, 차태웅은 "너 빼고 이 세상 여자 다 좋아, 몇 번을 말해 인마, 너 내 여동생이라고"라고 말했다. 이다림은 "그게 말이야 방구야"라며 시무룩한 반응을 보였다.

gimb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