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몬스터즈, 안산공고 상대로 고전…프로 자존심도 버렸다

'최강야구' 28일 방송

JTBC '최강야구'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가 올 시즌 최대 다크호스로 떠오른 안산공고를 상대로 전에 없던 초강수를 둔다.

오는 2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104회에서는 최강 몬스터즈와 안산공고 간 맞대결의 막이 오른다.

최근 경기에서 최강 몬스터즈 타선은 안산공고의 선발 투수를 상대로 고전하면서 1승을 향한 처절한 여정을 시작했다. 반면, 안산공고 타선은 몬스터즈 부동의 에이스 투수를 상대로 조금씩 타이밍을 맞춰가며 안타를 뽑아내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이에 결국 김성근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 "여기까지만 버티라"며 선발 투수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이후 최강 몬스터즈는 아마추어 팀을 상대하며 필살 무기를 꺼내 들어 프로 출신의 자존심이 아닌 1승에 대한 집념을 불태웠다. 이례적인 작전을 펼친 이들의 간절함이 승리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와 더불어 최강 몬스터즈는 파격적인 선발 라인업을 공개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선발로 나서게 된 그는 "아프다는 핑계 대지 않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고. 과연, 김성근 감독이 점 찍은 몬스터즈는 누구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강 몬스터즈를 상대하는 안산공고 역시 비밀병기를 등장시켜 경기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는 전언. 안산공고는 불꽃 튀는 몬스터즈 타선을 틀어막기 위해 핵잠수함 언더 투수로 평가받는 선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연습 투구를 본 몬스터즈 선수들은 "정대현이 떠오른다"며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안산공고의 비밀병기를 상대하는 몬스터즈의 4번 타자 이대호. 두 선수의 정면승부에 모두의 이목이 집중됐다는 후문이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