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김민종 환상 케미…"흑백요리사 아냐?" [RE:TV]
MBC '전지적 참견 시점' 26일 방송
- 김보 기자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방송인 이영자가 집들이에서 유도선수 김민종과 함께 요리 실력을 뽐냈다.
26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전현우, 송은이, 이준이 이영자의 세컨하우스 집들이에 초대돼 방문했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끌었던 건 집 뒤편의 야외주방이었다. 각종 식재료는 물론 가마솥부터 커피포트, 야외 냉장고, 온갖 조리도구들이 전부 배치되어 있어 꿈의 주방을 방불케 했다. 멤버들은 쇼룸 같다, 남부 프랑스나 이탈리아 레스토랑 같다며 이영자의 인테리어 센스를 칭찬했다.
한쪽 편에 그라피티로 꾸며진 컨테이너는 대형 야외 냉장고였다. 내부에는 전국 팔도 김치와 각종 액젓, 장, 소스들이 가득했다. 심지어 제철 과일까지 종류별로 담아둬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이영자는 자신의 특별한 장아찌 칸을 소개했다. 그곳에는 파파야 장아찌, 마늘장아찌, 미니오이장아찌에 이어 할라피뇨 장아찌, 유자 무피클까지 다양한 절임류 반찬들이 구비되어 있었다.
이어 멤버들은 야외 주방 구경을 마치고 모종을 심기 시작했다. 송은이는 대파를 심고 전현무는 배추를, 이준은 갓을 맡았다. 송은이는 농촌 체험 학습 온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밭일하던 중 고기를 배달하러 깜짝 방문한 유도선수 김민종도 합류했다. 김민종은 삼겹살과 목살, 등갈비를 손질해 둔 뒤 호미로 달래를 뽑았다.
이영자는 특별한 찜 요리를 준비했다. 대형 가마솥에 밥을 안치고 그 위에 애호박, 깻잎, 달걀물, 버섯, 가지를 올렸다. 처음 보는 생소한 풍경에 양세형은 "이건 돈 주고도 못 사 먹는 음식"이라며 극찬했다. 이어 생골뱅이에 달래를 즉석에서 무친 '달래골뱅이무침'을 만들기도 했다. 한편 그 옆에서 김민종은 고기를 종류별로 정형했다. 두 사람 다 능숙한 요리 솜씨를 보여줘 마치 '흑백요리사'의 한 팀을 구성한 것처럼 특별한 케미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밭일과 요리를 마치고 야외 식탁에 둘러앉았다. 식탁에는 달래 된장찌개, 묵은지 김치찜, 고기구이를 차렸다. 이영자는 "그냥 집밥이지 뭐"라며 겸손해했지만 멤버들은 "모든 메뉴가 역대급"이라며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송은이는 연신 놀라워하며 스튜디오를 향해 "부럽지?"라며 놀렸고, 전현무는 "누나 이거 레시피 좀 줘요"라며 요리 솜씨를 칭찬했다.
gimb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