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홍지윤한테 마음 있어요?" 임영주와 미묘한 삼각관계 [RE:TV]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가수 박서진, 임영주, 홍지윤이 미묘한 삼각관계를 형성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이 동생 박효정과 함께 2:2 데이트 드라이브를 떠났다.

박서진의 데이트 상대는 동료 트로트 가수 홍지윤이었다. 지난번 박서진의 뮤직비디오 촬영 때 홍지윤이 적극적으로 도와준 것이 방송을 타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홍지윤은 "대중들이 관심을 가져준 것이기 때문에 좋았다, 그리고 그 상대가 평소에 너무나 좋아했던 친구였기 때문에 더 좋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박서진은 들뜬 목소리로 "열애설 터지자 직접 자기에게 기사(링크)를 보냈다"라고 말했다.

홍지윤이 끌고 온 무거운 캐리어를 들어준 사람은 박효정의 데이트 상대인 임영주였다. 임영주는 박효정의 영어 과외 교사이다. 이에 스튜디오 패널들은 "박서진이 들어줘야지" 하며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임영주는 "방송에서 많이 봤다, 실물이 훨씬 (예쁘다)"라고 말했고, 홍지윤은 "훈남이시네요"라고 말해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에 박서진은 질투하며 "자화자찬 난리 났다"라고 말했으나, 패널들은 자화자찬은 이럴 때 쓰는 말이 아니라며 일침을 가해 폭소케 했다.

네 사람은 캠핑에서 먹을 장을 보기 위해 인근 마트로 이동했다. 박서진은 임영주와 함께 식재료를 골랐다. 임영주는 "그런데 너는 지윤 씨랑 진짜 뭐가 있는 거야?"라며 말문을 열었다. 박서진은 "뭐가 있어 보여요? 그런 걸 왜 물어보는데요"라고 말하며 대답을 피했다. 이에 임영주는 "둘이 동갑이고, 말도 잘 통하는 것 같아서 혹시나 했지"라고 말하며 묘한 낌새를 보였다.

이어 박서진은 "오늘 (차 안에서) 지윤이랑 처음 봐서 어색하셨을 텐데"라고 물었다. 그러자 임영주는 "아니, 성격이 너무 좋으시고 밝게 해주셔서 하나도 안 어색했다,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서진은 "좋았어요?"라고 되물으며 불안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에도 박서진은 임영주가 신경 쓰였는지 "혹시 형이 지윤이에게 마음 있는 거 아니에요?"라고 물었고, 임영주는 "그냥 밝고 좋으신 분 같다, 이 정도지"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박서진은 마침 묘한 타이밍에 마늘종을 집어 들며 "으아, 이거 마늘쫑이네"라고 혼잣말했다. 그러자 패널들은 폭소하며 "'쫑'이라는 말이 묘하게 들리네, 이 여행 쫑 내자는 뜻이야?"라고 반응했다.

gimb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