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블리' 100회 "블박 영상 자극적? 공익적 방송…피해자 없길"

(종합)

JTBC 한블리 기자간담회
JTBC 한블리 기자간담회
JTBC 한블리 기자간담회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한블리'가 교통사고 없는 대한민국을 꿈꾸는 포부를 밝혔다.

JT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연출 민철기 등)는 방송 100회를 기념한 간담회 영상을 21일 오전 10시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한블리'는 한문철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를 중심으로 하는 대한민국 교통문화 개선을 위한 '엄지척 드라이버' 프로젝트. 한문철을 비롯해 출연자들은 '한블리'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좋은 정보를 전달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했다.

이날 가장 기억에 남는 사고가 무엇이냐는 물음에 이수근은 "음주 운전에 대한 사고가 너무 많이 나온다, 음주 운전 제로 챌린지를 하는데도 그렇다, 남의 실수로 아무 잘못 없는 생명을 앗아가는 사고가 언제 끝날까 싶다, 제대로 경각심을 불러일으켜서 음주 운전에 대해서는 법이 더 강하게 적용돼서 (음주 운전이) 없어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방송인 조나단 / JTBC 한블리 기자간담회
가수 수빈 / JTBC 한블리 기자간담회
방송인 이수근 / JTBC 한블리 기자간담회

한문철은 "운전자는 음주운전하면 안 되고 지킬 건 지키면 된다, 신호 지키고 중앙선 안 넘어가고 여유를 가지고 운전하는 거다, 보행자는 무단횡단하지 않는 것 하나만 지키면 된다"라고 햇다.

'한블리'에 출연하면서 주변 지인, 가족들에게도 안전운전 전도사가 됐다. 박미선은 "자녀들에게 속도, 안전거리 유지, 우회전 좌회전 신호 잘 지키는 것, 페달을 세게 밟지 않는 것 등 '한블리'에서 배운 것을 알려주려고 했다, 아이들이 이미 한블리를 보고 많이 알더라"면서 "'한블리'를 보는 사람과 아닌 사람이 차이가 나는 것 같다"라고 했다.

또 박미선은 "운전은 목숨과 관련돼서 중요한 것이다, 가끔 변호사님이 누구도 억울하지 않게 법이 적용되길 바란다고 하시는데 그게 너무 감사하다, 누구도 억울하면 안 된다, 진짜 억울한 일이 영상을 통해 밝혀지고 억울하지 않게 되면 내일처럼 감사하더라"면서 한블리를 통해 보람을 느끼는 순간을 밝히기도.

방송인 박미선 / JTBC 한블리 기자간담회
배우 한보름/ JTBC 한블리 기자간담회
가수 규현/JTBC 한블리 기자간담회

이수근은 "현존하는 한국 방송 중에 가장 공익적인 영상이 아닐까 싶다, 자극적이어서 못 보겠다는 사람도 있지만 그래도 봐야 경각심이 생긴다, 뜻깊은 방송에 몸담고 있어서 가장 보람차다"라고 했다.

규현은 "자주 가던 단골 맛집이 있다, 제가 나오는 프로그램에 대해 말씀하신 적이 없는데 '한블리'는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으며 운전하는데 이렇게 도움이 된 프로그램이 없다고 하시더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한문철 "우리나라가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숫자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한블리(를 통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거의 없는 날을 꿈꾼다"라고 했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한블리' 100회는 시청자 거리 인터뷰, 무단횡단 제로 캠페인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됐다.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