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김동준 잡고 진흙탕 패대기 "악어에 잡힌 노루 같아"

21일 TV조선 '생존왕: 부족전쟁' 방송

사진=TV조선 '생존왕'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정글돌' 김동준이 '야수' 추성훈에게 휘둘리며 처참한 굴욕을 당한다.

21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생존왕 : 부족전쟁'에서는 '정글 참호 격투' 미션이 시작된다. 이번 미션 1등 팀에게는 깃발은 물론 생존지, 생존 도구까지 몰수할 수 있는 특권을 준다.

앞서 진행한 녹화에서 이승기는 "이건 볼 것도 없다"라며 '파이터 형제' 추성훈, 김동현, '핸드볼 여신' 박하얀까지 있는 피지컬팀을 우승 후보로 꼽았다. 김동현은 "재미있는 놀이터에 왔다, 설레는 장소다"라며 진흙탕이 가득한 참호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

'야수 파이터' 추성훈의 상대로 '정글돌' 김동준이 나서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동준은 "제가 이기게 되더라도 너무 자존심 상하지 마시라"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에 추성훈은 "아저씨 무시하지 마라"라고 이를 갈며 본때를 보여주겠다고 예고했다.

대결이 시작되자 김동준은 현란한 '도망자 권법'으로 추성훈을 홀렸지만, 추성훈은 바로 김동준을 낚아채 바닥에 패대기쳤다. 김동준은 종이 인형처럼 추성훈이 흔드는 대로 한없이 흔들렸고, 결국 진흙탕 속에서 추성훈에게 "아부지! 아부지!"라며 목숨을 구걸했다. 결국 정글팀 팀장 김병만마저도 "동준아…도망 나와"라며 항복을 권했고, 김동준은 "아부지! 하나님을 본 것 같아요"라며 정신이 혼미해졌다.

추성훈과 김동준의 말도 안 되는 대결에 김동현은 "악어한테 잡힌 노루 같다"라며 경악했다. 이승기 또한 "길 가다 만나면 정말 무섭겠다"라며 포효하는 '야수' 추성훈의 진가에 몸을 떨었다.

한편 '생존왕 : 부족전쟁'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ahneunjae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