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여자가 먹으면 먹힌다"…차오루, 생방송 판매 '10억 매출' 대박

(MBC '라디오스타')
(MBC '라디오스타')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차오루가 중국 라이브커머스 성공기를 밝혔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걸그룹 피에스타의 멤버 차오루가 출연, 그룹의 재결합 비용을 모으기 위해 고국에서 혼자 고군분투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차오루는 "중국 돌아가서 연예인 활동하면서 라이브커머스에 도전했다. 쉬운 결정은 아니었는데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면 하고 싶은 거(재결합)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구라가 "어떤 걸 팔았냐"고 묻자, 차오루는 "처음엔 먹는 거 위주로 팔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처음부터) 화장품 얘기하면 심심하다고 다 나가는데 좀 예쁜 여자가 계속 먹고 있으니까 (사람들이) 계속 본다"며 식품을 공략한 이유를 밝혔다.

차오루는 "처음엔 중국 당면 같은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팔았다"며 "그거 팔려고 일어나자마자 운동하고 방송 전엔 금식했다. 살찌면 안 되니까. 방송은 저녁 7시에 시작해서 새벽 1시까지 했다. 사람이 많으면 새벽 3시까지도 했다. 1년 동안은 계속 먹는 것만 많이 했다. 이후에 점점 팬이 늘고 단골도 생기고 해서 점점 화장품으로 영역을 확장했다"고 했다.

이어 "한국 제품 중에서는 '헤라 쿠션' 팔아서 2년 동안 약 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뿌듯하게 말했다. MC들이 감탄하자 차오루는 "내가 번 돈이 아니라 매출이 10억"이라며 오해하지 말라고 손을 내저었다.

syk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