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이수만에 편지 "지금의 날 만들어준 분…감사해"
MBC '라디오스타' 16일 방송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라디오스타' 김재중이 우연히 비행기에서 전 소속사 사장 이수만을 만났던 비화를 밝힌다.
16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김병만, 김재중, 김동준, 차오루가 출연하는 '생존의 달인' 특집으로 꾸며진다.
방송에 앞서 '김재중, 비행기에서 우연히 이수만을 만난 적이 있다? 이수만을 자랑(?)하게 만든 김재중의 편지'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김재중은 비행기에서 한 칸 옆에 앉은 이수만에게 직접 쓴 편지를 전달했던 상황과 당시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김구라는 "이런 얘기 김준수가 안 하더라고!"라며 솔깃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김재중은 "오랜만이기도 하고 그동안 변화된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며 "기내용 엽서에 이동하는 두 시간 동안 편지를 썼다"고 회상했다.
이어 김구라가 비행기 안에서 서로의 존재를 알고 있었는지 묻자, 김재중은 "당연하죠"라며 "타자마자 인사도 드렸다"면서도 직접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수만이 내릴 때 편지를 전했다는 김재중은 마음을 전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있었다고.
이후 김재중은 김희철을 통해 이수만의 반응을 들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수만이 다른 자리에서 자랑 아닌 자랑을 여러 번 했다는 것. 김재중은 "얼마 전에 재중이를 만났는데 나한테 편지를 주더라고, 그런데 재중이가 누구더라"라며 성대모사까지 곁들여 이수만의 반응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재중은 "감사한 게 너무 컸다"며 "지금의 내가 존재하는 건 당시 선생님이 데뷔를 시켜 주셨고, 지금의 저를 만들어 주신 분이니까"라고 진심을 전했다.
'라디오스타'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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