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된 나라만 45개국"…안정환 '선넘팸' 1주년 자축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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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선 넘은 패밀리' MC 안정환이 방송 1주년을 자축한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55회 오프닝에서 안정환은 "지난 1년간 '선 넘은 패밀리'에 소개된 나라만 총 45개국, 약 80팀의 다양한 가족들이 나왔다"며 "그분들을 위해 박수 한 번 쳐드리자"고 방송 1주년을 다 함께 자축한다.

이에 유세윤은 "('선 넘은 패밀리'에서) 자주 보는 가족들이 생각난다"며 "아직 소개되지 않은 나라가 150여 개국"이라고 너스레를 떤다. 그러자 안정환은 "몇 년을 더하라는 거야?"라며 흐뭇한 미소를 짓고, 유세윤은 "3~4년은 더할 수 있지 않을까요?"라고 장수 욕심을 드러낸다.

이어 '영국 패밀리' 유니와 샘이 새롭게 합류해 인사를 나눈다. 유니는 "우리는 연애 3년 차 커플"이라며 "처음 만났을 때 샘이 너무 잘생겼는데 부끄러워 말도 못 하는 반전 매력에 반했다, 지금은 같이 살고 있다"고 밝힌 뒤, 자신들의 보금자리를 소개한다.

이어 유니는 집에 대해 "저희 집이 굉장히 특별하다"며 "1880년대, 한국으로 치면 고종 때 지어진 집인데 일명 빅토리안 하우스로 불린다, 빅토리아 여왕 시기 때 지어진 집이란 의미"라고 설명한다.

이에 파비앙은 '영국 대표' 피터 빈트에게 "형 집은 얼마나 됐냐"고 묻고, 피터 빈트는 "우리 집은 120년 됐다, 그것도 새집"이라며 "(영국 집은) 보통 200년, 300년 됐다"고 답해 스튜디오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한다. 파비앙은 "(영국에서) 100년 이하면 신축이라 한다"고 맞장구쳐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든다.

이어 유니와 샘은 미니멀리즘이 돋보이는 거실, 침대, 정원 등을 소개한다. 샘은 "정원에서 호박, 방울토마토, 오이, 깻잎을 키우고 있다"며 "깻잎으로 참치김밥도 만들었다"고 깨알 어필한다.

곧이어 유니와 샘은 '영국의 자부심' 윌리엄 셰익스피어 투어를 위해 셰익스피어 고향인 스트랫퍼드 어폰 에이번(Stratford upon Avon)을 방문한다. 이곳에서 두 사람은 '셰익스피어 투어 티켓'을 구입, 복원을 통해 500여 년 전 모습을 그대로 유지 중인 셰익스피어 생가부터 아내 앤 해서웨이의 집 등을 방문한다. 이들은 거실에 놓인 침대와 얽힌 사연은 물론, 셰익스피어 부친이 직접 만든 장갑 등 다양한 물품과 이야기를 들려줘 시선을 사로잡는다.

'선 넘은 패밀리'는 이날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