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닦남' 김석훈 "몽골서 시작된 황사에 충격…20년전부터 관심"

[N현장]

MBC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김석훈이 '지구를 닦는 남자들'을 선보이는 소감을 밝혔다.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지구를 닦는 남자들'(이하 '지닦남')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석훈, 권율, 임우일, 신재하, 노마드션, 김경희 PD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석훈은 프로그램에 대해 "환경 예능이라고 보시면 된다"며 "환경 이슈가 뉴스나 언론 등에서 요즘 큰 화두인데 환경을 갖고 예능에 버무리면 괜찮은 프로그램이 되겠다 했다, 결과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기대하는 마음으로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석훈은 기획 단계부터 참여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쓰레기 아저씨'라는 유튜브 채널을 하고 있는데,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환경에 대한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며 "내 집, 우리 동네, 우리나라 우리 주변에 있는 환경에 대한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가장 느낀 것 중에 너무 많은 것이 버려지고 있다 생각했다, 중고 거래에 쓰이지 못한 것들도 버려지더라"고 안타까워했다.

몽골을 선택한 데 대해서는 "우리나라와 관련이 있다"며 "다른 여행지를 몇군데를 말씀하셨는데 몽골에 관심 있던 이유는 20여년 전에 황사라는 게 처음 시작됐다, 지금은 미세 먼지와 초미세먼지가 일반적이지만 그땐 노란 먼지가 하늘을 뒤덮은 게 충격적이었다, 그게 몽골에서 시작됐다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몽골에 환경 변화가 생겨서 그런 문제가 생겼는데 그게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구나 해서 그때부터 관심을 가졌다"며 "그래서 이 나라 환경은 어떻게 변화되고 어떤 모습인지 궁금했고 환경 예능으로 몽골에 가면 좋겠다 해서 시작하게 됐다, 제작진과는 좋은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오랜 이야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닦남'은 없으면 없는 대로 떠나는 비우는 여행을 통해 환경을 돌아보는 신개념 ESG향 여행 프로그램으로, 이날 오후 9시 처음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