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큐 "♥김나영, 방송 나간단 말에 놀라"…첫 예능 출연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마이큐가 처음으로 예능에 출연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방송인 김나영과 3년째 공개 연애 중인 뮤지션 겸 화가 마이큐가 스페셜 MC로 나왔다.

이 자리에서 마이큐가 "데뷔 18년 차인데, 예능이나 방송 자체가 처음이다"라고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MC 김구라가 "방송 전 김나영 씨가 연락했다. '남자 친구 좀 잘 부탁한다' 하더라"라고 전했다. 마이큐가 깜짝 놀라며 "아주 겸손한 마음으로 착실히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마이큐는 타 방송 출연을 고사했지만, '동상이몽2'에는 나온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부부를 다루는 프로그램이라서 부담됐는데, 대화하고 관찰하는 거라서 그래도 잘할 수 있지 않을까 판단했다"라며 이유를 털어놨다.

특히 출연 결정 후 김나영의 반응에 대해서는 "'나간다고? 방송을?' 처음에는 의아해했다"라고 전했다. 마이큐는 "(김나영이) '말 많이 해라, 눈치 보지 말고, 그냥 하고 싶은 얘기하면 알아서 다 조율해 주실 거다' 하더라"라고 했다.

그의 얘기를 듣던 MC 서장훈이 해외에서 자랐는지 물었다. 마이큐가 "맞다. 홍콩 이민 후 영국 학교에 다녔다"라고 알렸다. 서장훈은 "목소리 떨림만 들어도 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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