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시누이 8명 걱정? '시월드' 절대 경험 안 하게 할 것"

'라디오스타' 16일 방송

MBC '라디오스타'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라디오스타'에 원조 만찢남 김재중이 데뷔 15년 만에 토크쇼에 첫 출연한다. 앞서 김준수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가운데, 이를 모니터링한 김재중은 그를 냉정하게 평가해 웃음을 자아낸다.

16일 오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김병만, 김재중, 김동준, 차오루가 출연하는 '생존의 달인' 특집이 방송된다. 이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은 말 그대로 왁자지껄 생존의 달인들의 입담이 예고돼 호기심을 높인다.

김재중은 김준수의 '라디오스타' 출연이 언급되자 "약간 질문에 형식적으로 대답하는 느낌"이라고 말해 MC들을 흥분하게 했다. 김재중은 "아마 지금까지 못 했던 그 이야기를, 오늘 조금 풀 수 있지 않을까"라고 답한 상황. 이에 MC 김구라는 "이런 얘기는 준수가 안 하더라고"라며 반가움을 드러내 웃음을 준다.

특히 김재중은 결혼관에 대한 생각을 밝히며 "누나 8명이라는 사실에 걱정이 담긴 댓글들 많이 봤다, 그런 시월드 뭐 이런 거 절대 경험 안 하게 해드리겠다, 언제든지 연락주세요"라는 말로 공개 구혼을 해 고삐 풀린 입담을 예감케 한다.

김재중뿐 아니라 '생존의 달인' 그 자체인 김병만은 "원주민이 저한테 배우기도 합니다", "6박 7일까지 굶어봤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가수에서 배우로 전향해 연기력까지 검증된 김동준은 '보좌관'이라는 작품을 했는데, 수많은 어록으로 선배들을 감동하게 하며 그들의 '보좌관'이 된 모습이 담겨 있어 기대를 모은다. 특히 김동준은 "발성이 너무 좋아졌다"면서 개인기를 선보이는데 MC 김구라는 "너무 재밌다"는 평가를 받기도.

차오루는 "MBC의 딸"이라고 자신을 지칭하면서 "피에스타가 끝났다, 무덤까지 갔다가 이렇게 나왔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또, 중국에서의 연애 경험담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15년 만에 고삐 풀린 입담을 보여줄 김재중의 모습과 김병만, 김동준, 차오루까지 합세한 왁자지껄 '생존의 달인'들의 모습은 1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reeze5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