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만나면' PD "유재석, 중심잡아줘…조언 시즌2 이정표됐다"

[N현장]

SBS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틈만 나면,' 최보필 PD가 유재석과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카페에서는 SBS '틈만 나면,'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최보필 PD와 채진아 작가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자리에서 최보필 PD는 유재석에 대해 "워낙 많은 고민을 하시는 분이고 워낙 많은 얘길 나눴다"며 "과도하게 큰 변화를 생각할 때 중심을 잡아주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즌2에서 시청자들이 좋아했던 포인트를 그대로 가져가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방식이 낫지 않겠냐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그게 시즌2 이정표가 됐던 것 같다"며 "서로 호흡을 맞춘 기간이 길었기 때문에 편안하게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준비했다"고 전했다.

채진아 작가는 "프로그램 녹화가 타이트하게 진행되진 않는다"며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도파민 폭발 순간이 찾아오는데 MC들이 높낮이를 롤러코스터를 타듯 즐기고 있는 것 같다"고 현장 열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촬영 끝날 때마다 땀을 많이 흘리신다"며 "게임 자체를 너무 즐겨주신 덕분에 즐겁게 촬영을 하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로 유재석 유연석이 MC로 출연한다. 지난 4월 총 8회에 걸쳐 방송된 후 호평에 힘입어 화요일 고정 예능으로 편성됐다. 이날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