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도 나이트 덕에 해" 유세윤, 부킹하고픈 男…장동민 0표 굴욕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니돈내산 독박투어3' 유세윤 김준호가 '나이트에서 부킹하고 싶은 남자'로 인기를 실감한 반면, 장동민은 '0표' 굴욕을 당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니돈내산 독박투어3'(채널S, SK브로드밴드, K·star, AXN 공동 제작) 8회에서는 '독박즈'가 대만 최대 항구도시인 가오슝으로 떠나 '찐친 케미'를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서 '독박즈'는 대만 가오슝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뭉쳤다. '독박즈'는 바다거북이가 사는 '소류구 섬'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추억의 '나이트 에피소드'도 방출했다. 김대희가 "아내가 승무원이던 연애 시절, 나이트에서 회식을 한다기에 몰래 따라가 그 옆에 앉아 있었다"고 셀프 폭로를 한 것.

이에 김준호는 "난 '개그콘서트' 할 때보다 나이트에서 일했을 때가 더 연예인 같았다"며 "각자 아내에게 '만약 나이트에서 부킹한다면 누구와 하고 싶냐?'고 묻는 '와이프 문자 게임'을 해보자"고 말했다.

표를 가장 적게 받은 사람이 '독박자'가 되기로 한 가운데, 유세윤과 김준호가 2표씩 얻었다. 유세윤은 "이왕 나이트 갔으면 날라리티 나는 사람과 놀아야지"라는 김준호의 '사회적 와이프' 김지민의 '픽'을 받은 데 이어, "옷을 제일 잘 입는 사람!"이라며 홍인규 아내의 '픽'을 받았다. 유세윤은 "그래서 내가 나이트에서 만나 결혼도 했잖아"라며 뿌듯해했다.

김준호 역시 "식탐맨이라 안주를 많이 주문해 줄 것 같다"는 김대희의 아내와 "유쾌하실 듯"이라는 장동민 아내의 선택을 받아 우쭐해졌다. 반면 '0표 굴욕'을 맛본 장동민은 같은 0표인 홍인규와의 재대결에서도 패배해, '추남'이란 놀림을 받으며 '식사비 독박자'가 됐다.

'독박즈'는 해산물 식당에서 배를 채운 뒤 페리를 타고 소류구섬에 도착했다. 이어 스노클링 비용을 건 독박 게임을 시작했고, 홍인규가 꼴찌를 했다. 이후 이들은 대만 최다 독박자 벌칙으로 '경극 분장'을 정해 또 한 번의 레전드급 분장쇼를 예고했다.

이후 훠궈 맛집서 김대희는 갑자기 아내와 부부싸움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신혼 초에 매운 떡볶이를 먹고 싶어서 아내에게 물어봤는데, 아내가 안 먹겠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최고 매운맛을 주문했는데 아내가 한입 먹은 뒤, 막 울면서 '이기적이다'라며 화를 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유세윤은 "그래서 전 아내가 싫다고 해도 항상 2개씩 산다"며 "연애 때부터 뭐든 2개씩!"이라고 부부싸움 안 하는 꿀팁을 방출했다. 유일한 싱글 김준호는 "아예 사귈 때부터 '삐치거나 서운해하기 없기'라는 '독박정신'을 심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나머지 멤버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여 김준호를 머쓱하게 만들었다.

식사 후 진행된 게임에서는 김대희가 꼴등을 해 식사비 독박자가 됐다. 이렇게 밥값에 이어 첫째 날 숙소비까지 김대희가 내게 됐고, 그는 최다 독박자 위기에 처하게 돼 두려움에 떨었다.

'독박투어3'는 채널S, K·star, AXN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