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좋다' 최강희 "30년 만에 첫 고정 MC, 찾아줘서 기뻐"
[N현장]
-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영화가 좋다' 최강희가 영화 프로그램 MC가 돼 기쁘다고 알렸다.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KBS 본관에서 진행된 KBS 2TV '영화가 좋다' 개편 기자간담회에서 최강희는 데뷔 30년 만에 처음으로 프로그램 고정 MC를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최강희는 "30년이 됐다는 게 믿기지 않고 나를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나를 영화 프로그램 MC로 초청해 줘서 기뻤고, 내 아이디어도 내보고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내 인생의 모토가 '나를 써주는 데서 성실하게 일하자'여서 배우로서 가진 모든 것을 총동원해서 개발해 보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영화 음악 라디오 DJ도 하고 있는데, DJ를 처음 맡았을 때는 영화를 보면서 부담이 느껴지기도 했다, '배우라면 영화 지식이 많지 않을까' 기대하는 것도 있으실 것 아닌가, 그래서 정말 열심히 영화를 찾아보고 리뷰를 쓰고 했었다"라며 "그런데 예술은 개인이 느끼는 감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영화를 리뷰할 때도 누군가에게 맞추기보다는 내 개인의 색을 가져가려고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가 좋다'는 다양한 영화 소개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작품 속 숨은 재미와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KBS의 영화 전문 프로그램이다. 개편 후 최강희가 MC로 새롭게 합류했으며,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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