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들, 예능 섭외 0순위 급부상…'유퀴즈'·'아형' 등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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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효정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대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흑백요리사'들이 주방을 나와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이 지난 8일 뜨거운 화제 속에서 막을 내렸다. 톱2를 뽑는 무한 요리 지옥 미션, 최종 결승전을 치른 끝에 나폴리 맛피아(권성준)가 에드워드리를 제치고 우승했다.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이다. 지난달 17일 공개 직후 한국 넷플릭스 순위에서 1위를 지키고 있으며, 49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돌파하며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 1위에 올라 사랑받고 있다.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면서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셰프들이 예능 섭외 1순위로 떠올랐다. 먼저 결승전에서 활약한 나폴리 맛피아와 에드워드리는 오는 16일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한다. 프로그램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흑백요리사'에서 다뤄지지 않은 요리인생사도 들려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톱8에 오른 정지선, 요리하는 돌아이(윤남노)를 포함해 경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파브리, 철가방 요리사(임태훈)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출연에 나선다. 녹화, 방송 일정은 미정이다.
요리하는 돌아이와 철가방 요리사는 백종원과 재회한다. ENA 새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에 출연할 예정이다.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짧지만, 강렬한 서사를 담은 이들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찾아온 인생 역전의 기회를 잡기 위해 혹독한 스파르타식 미션과 백종원이 사람에게 마음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진정성이 담긴 성장 예능이다. '흑백요리사'와 다른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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