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자 맹꽁아!' 박하나 "내게 딱 맞는 인물…싱크로율 90%"

KBS 1TV '결혼하자 맹꽁아!' 온라인 제작발표회

박하나(왼쪽), 박상남, 사진=KBS 1TV '결혼하자 맹꽁아'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박하나가 '결혼하자 맹꽁아!'를 통해 자신의 본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KBS 1TV 새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극본 송정림/연출 김성근) 제작발표회는 7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성근 감독, 배우 박하나, 박상남, 김사권, 이연두, 양미경, 최재성, 박탐희, 이은형, 최수린이 참석했다.

극 중 제이그룹 계약직 디자이너 맹공희 역을 맡은 박하나는 "송정림 작가님 작품 세 번째 하다 보니 작가님의 마니아가 됐다"라며 "한번 시작하면 끊을 수 없는 시리즈물 같았다, 이번 대본은 '이거 큰일 내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캐스팅을 보고 한 번 더 놀랐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맹공희는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캐릭터인데, 너무 하고 싶고 제 몸에 꼭 맞는 옷을 입는 것처럼 잘 맞았다"라며 "저와 싱크로율이 90% 이상 비슷해서 본 모습을 볼 수 있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한과 사연이 많은 복수극과 감정 장면이 많았는데 지금은 그런 신이 없어서 (촬영장에서) 놀고 있다, 이렇게 해도 되나 싶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한편 '결혼하자 맹꽁아!'는 이혼, 재혼, 졸혼 등 결혼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묻고, 모든 세대의 공감과 웃음을 자아내는 유쾌한 가족드라마로 이날 오후 8시 30분 처음 방송한다.

ahneunjae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