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조보아 닮은 꼴' 아내 공개 "첫눈에 반해 쫓아다녀"

7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백성현이 조보아 닮은 꼴 아내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7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새로운 운명부부로 합류한 '일일드라마 황태자'이자 '결혼 5년 차' 배우 백성현과 가족들의 일상이 공개된다.

5살에 아역으로 데뷔해 어느새 31년 차를 맞은 배우 백성현은 이날 스튜어디스 출신 미모의 아내를 소개하며 "아내는 내 이상형, 첫눈에 반해 쫓아다녔다"라고 고백해 이목을 끌었다.

이에 MC들은 "미모가 그럴 만하다, 배우 조보아 씨 닮았다"라고 환호해 아내의 정체에 궁금증을 더했는데, 그뿐만 아니라 백성현은 두 아이와 함께 사는 4층 타운하우스를 공개하며 "아내가 4층 집 전체를 셀프 리모델링했다"라고 밝혀 아내 자랑을 멈추지 않았다.

'집 전문가' MC 김숙은 "저건 외부에 맡기면 수천만 원 들었을 기술"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데 배우 백성현이 쫓아다닌 역대급 '미모 금손' 아내의 정체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로 칭찬만 주고받던 백성현 부부에게도 반전이 있었다. 백성현의 아내는 "남편은 어릴 때부터 배려받는 배우 생활을 해 집에서도 '주인공 병'이 있다, 내가 다 맞춰준다"라며 쌓였던 불만을 토로해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백성현은 극구 부인하며 오히려 "내가 아내의 노예"라고 주장, 아내와 진실 공방을 펼쳐 스튜디오를 혼란에 빠트렸다. 특히 백성현의 아내는 "남편은 작품 중일 때 예민해 말투부터 바뀐다"라고 '주인공' 남편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 지켜보던 MC들은 "아까와 다른 부부 같다, 아내가 벼르고 나왔다"라며 폭소했다는 후문이다.

백성현은 '주인공의 삶' 이면의 '작품 공백기'에 대한 남모를 속내를 최초 고백한다. "군 전역 후 코로나가 터져 몇 년간 작품이 없었다"라는 백성현은 공백기에 결혼과 함께 아이도 생겨 막막했던 당시 "'일당 15만 원'을 벌기 위해 현장 일을 나갔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백성현은 "아내와 아이를 위해 나가서 무슨 일이든 해야 했다, 지하에서 일할 땐 사람들이 다 피했다"라고 당시 심경을 전하며 손으로 '구더기'를 퍼담는 건 물론, '독'까지 오른 일화를 고백해 스튜디오를 감동케 했다.

한편 현재 백성현은 지난 4일 종영한 KBS 1TV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에 출연한 바 있다.

ahneunjae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