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머 "이혼한 집서 침대·집기 그대로 가져와…TV는 안현모가 들고 갔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프로듀서 라이머가 이혼 후 이사 간 새집을 공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혼 후 어머니 집 근처 집으로 이사 온 라이머의 집에 이상민이 방문했다.

집을 구경하던 이상민은 널찍한 침대를 보고 "침대가 엄청 좋네. 이사하면서 새로 샀냐"고 물었다.

이에 라이머는 "여기 있는 침대랑 집기들이 전 집에서 다 쓰던 것들"이라며 "근데 이것들이 원래 결혼 전부터 제가 갖고 있던 짐들이다. 이혼했다고 버리기도 웃기지 않나"라고 답했다.

이어 이상민이 "왜 TV는 없냐. TV 안 보냐"고 묻자, 라이머는 "그건 그 친구(안현모)가 가져갔다"고 밝혔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이혼 선배' 이상민이 "내가 이제 이혼 20년 차다. 엄청난 시간이 지났는데도 (전처와) 한 번도 마주쳐본 적이 없다. 녹화할 때 마주칠법한 일도 있었는데 한 번도 못 봤다"며 "너도 언젠가 마주칠 수 있다"고 하자, 라이머는 "(안현모와) 마주쳐도 서로 어색하진 않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친구가 지금까지 잘 해왔듯이 잘 살았으면 좋겠다. 진심으로"라며 전처의 앞날을 응원했다.

syk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