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아들, 알고보니 아이돌 아크와 절친 사이…"엉뚱한 성격"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아이돌 그룹 아크(ARrC) 도하, 지빈이 코미디언 이수근의 아들 태준과 절친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아크가 게스트로 출연해 '올드스쿨 뉴스쿨 퀴즈쇼'를 진행했다.

이날 도하는 "내 친구가 이수근의 아들"이라며 "학교 친구, 절친"라고 밝혔다. 이수근은 "도하가 집에 와봤다"라며 "지빈이는 집에 안 왔었다"고 덧붙였다.

도하는 실제로 본 이수근에 대해 "집에 놀러 갔었는데 맛있는 음식을 많이 사주시고, TV로 볼 때랑 다르게 실제로 보니까 완전 어른스러웠다"고 말했다.

또한 지빈은 태준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 "태준이는 엉뚱하다"라며 "연필 좀 줄 수 있냐고 하니까, '뭐, 연돈을 사달라고?'라고 해서, 아니 연필 좀 갖다 달라고 한 적이 있다"고 했고, 이수근은 "센스 있게 컸네"라며 웃었다.

현민은 태준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전하며 "도하랑 지빈이가 학교 갈 준비를 하면서 태준이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옆에서 리오토가 그 얘기를 듣다가 '지빈이랑 도하는 그분 아들이랑 친한 거잖아' 해서, 너 태준이가 누구 아들인지 아냐고 물었더니, '당연히 알지, 이수만 선배님 아들이잖아' 이러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수근은 지난 2008년 스타일리스트 출신 박지연과 결혼해 2남을 두고 있다. 아들 태준은 아이돌 연습생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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