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의 식단표' 이상이, 19금 로설 남주 변신…유쾌 웃음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이상이가 '사장님의 식단표' 속 열연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상이는 지난 3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사장님의 식단표'(극본 조민정/연출 정훈)에서 강하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사장님의 식단표'는 19금 웹소설 작가 남자연(한지현 분)이 자신이 쓴 소설 여주인공 서연서(한지현 분)에 빙의해 로설(로맨스 소설) 남주 강하준과 벌이는 예측불허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다.

이상이는 소설 속 여자 주인공 서연서가 근무하는 회사 'GB 일렉트릭'의 사장이자 그녀에게 한눈에 반해 순애보를 펼치는 강하준으로 분했다. 이상이는 자연스럽고 재치 넘치는 연기로 소설과 현실을 넘나들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연서를 향해서는 언제나 진심을 담은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강하준은 연서를 살리겠다며 대신 차에 치이는가 하면 그녀에게 "나를 존재하게 하는 사람, 내가 존재하고 싶게 하는 사람"이라며 삶의 이유임을 고백하며 설렘 지수를 더했다. 또한, 더 이상 소설 속 이야기가 아닌 현실의 자연 자체를 소중히 여기며 어디든, 언제든 함께일 거라고 말하는 일편단심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처럼 이상이는 묵직하면서도 순수한 캐릭터를 실감 나게 연기했다. 특유의 자연스럽고 능청스러운 연기로 극에 재미를 더한 것은 물론, 한지현 배우와 애틋하면서도 유쾌한 케미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상이는 tvN 월화드라마이자 티빙 오리지널 '손해 보기 싫어서'에서 복규현을 연기했으며, 스핀오프 드라마인 '사장님의 식단표'에서 강하준으로 분했다.

ahneunjae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