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간 평생 기억" '나혼산' 대니구, 조수미와 천상의 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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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나 혼자 산다'에서 클래식계 아이돌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가장 존경하는 클래식 거장 소프라노 조수미와 만나 천상의 하모니를 선보인다.

4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대니 구가 클래식 레전드 소프라노 조수미와 만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니 구가 평소에 보여줬던 하이텐션의 모습이 아닌,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어디론가 향한다. 꽃과 직접 쓴 편지까지 준비해서 도착한 곳은 한 녹음실. 그곳에서 대니 구는 가장 존경하는 대선배 소프라노 조수미와 만난다.

조수미는 최초로 동양인 최초 세계 7대 콩쿠르를 석권하고, 세계 5대 오페라극장의 프리마돈나로 활약하는가 하면, 한국 최초로 이름 건 콩쿠르를 개최하는 등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클래식 레전드다. 대니 구는 "클래식의 길을 터준 최고의 스승님"이라며 "인생의 새로운 도전이 있을 때마다 조언을 구하는 중요한 분"이라고 존경심을 드러낸다.

반갑게 인사를 나눈 두 사람이 만난 이유는 대니 구의 자작곡을 녹음하기 위해서다. 성악 경력 40년의 소프라노 조수미는 녹음을 앞두고 "너무 영광이야"라며 춤을 추고 콧노래를 부르는 등 텐션 업된 모습을 보인다.

대니 구는 꿈에 그리던 거장과의 녹음을 앞두고 "이 순간을 평생 기억하겠구나"라며 황홀감에 휩싸인다. 스튜디오 안에서 대니 구의 바이올린 선율과 조수미의 목소리가 만들어내는 천상의 하모니는 가을밤 안방에도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나 혼자 산다'는 이날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