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커' 이번엔 고열량 패스트푸드…고경표vs딘딘 버거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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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백패커2'가 이번엔 패스트푸드 요리에 도전한다.

29일 방송되는 tvN '백패커2' 18회에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해 고열량 초고속 패스트푸드 200인분을 준비하는 출장 요리단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요리단은 경상남도 사천에서 의문의 출장지로 향한다. 이들은 입구부터 삼엄한 철통 경비에 잔뜩 긴장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온갖 메모리 저장 장치 반입이 엄격히 제한되고, 국가 보안 목표 '가'급의 보안 등급 최고 단위인 이곳은 한국항공우주산업으로 드러난다.

이곳은 전투기부터 헬기, 인공위성까지 대한민국 상공을 수호하는 집합체가 있는 최대의 항공우주산업체로, K-방산의 위상을 드높이는 곳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자체 기술로 독자 개발한 최초의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최초의 국산 헬기 수리온, 최초의 국산 우주발사체 누리호까지 우리의 기술로 하늘길과 우주 길을 개척해 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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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박이다"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게 하는 내부 면적만 6500평, 축구장 3배 크기인 국산 전투기 제조 공장이 공개된다.

이후 출장단은 비행기만큼 빠르고 열량 높은 패스트푸드를 원한다는 의뢰를 받게 된다. 밤낮없는 고강도 작업의 연속에 고열량이 필요한 직원들을 위한 미션으로, '백패커' 원년 멤버였던 딘딘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예원이 게스트로 출격한다.

백종원은 신기한 최첨단 기계들이 구비된 최첨단 주방에서 미션을 시작한다. "패스트푸드 하면 햄버거"라며 제대로 된 맛집 느낌 햄버거를 선보이기로 하지만, 고경표와 딘딘이 선호도가 갈리는 버거 패티를 두고 첨예하게 의견이 갈려 깊은 고민에 빠진다. 고경표가 햄버거의 근본인 소고기 패티를 주장한 반면, 딘딘은 요즘 유행인 치킨버거를 내세운 것.

선공개 영상 속 고경표는 목에 핏대까지 세우며 효율을 강조했지만 딘딘은 적양배추에 치킨 패티로 비주얼까지 잡은 레퍼런스용 사진을 공개하며 반격했다. 급기야 딘딘은 "형 그냥 소고기 포기하세요"라는 도발을 날렸고, 고민 끝에 백종원은 "두 개 모두 하자"며 치열한 패티 결정전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렇게 더블 패티 버거와 통 치킨버거까지 고열량 버거 2종이 확정된 가운데 고경표와 딘딘은 셀프 패티 대결을 펼치는 장면으로 승부의 향방을 더욱 궁금하게 한다.

이외에도 미국 맛 가득 머금은 사이드 메뉴들이 침샘을 자극한다. 백종원은 "내가 살찌게 하는 데는 일가견이 있는 사람" "먹고 나면 2kg씩 찔 텐데 괜찮겠냐"며 자신감을 드러내고, 전례 없는 칼로리 폭탄 미션에 고경표 역시 "저희 한 번 본때를 보여주죠"라고 각오를 드러내 기대를 더한다. 하지만 배식을 앞두고 위기 상황에 놓인다고 해 미션을 무사히 끝낼 수 있을지 본 방송이 더욱 주목된다.

'백패커2' 18회는 이날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