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엽 "홍석천 덕에 연기 시작…연락 끊겨 오해 풀고파" 영상편지
[RE:TV] 28일 '아는형님' 방송
- 강현명 기자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황인엽이 홍석천과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28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최원영, 황인엽, 정채연, 배현성, 최무성이 출연해 재미를 더했다.
이날 김희철은 황인엽에게 "우리의 보석함, 석천이 형이 완전 알아봤다고 하더라"며 홍석천과의 인연에 대해 물었다. 원래 모델이었던 황인엽은 마지막 패션쇼에서 집에 가려는 차에 홍석천을 처음 만났다고 전했다.
그는 "석천이 형에게 인사를 하고 가려고 했는데 (석천이 형이) 어깨를 툭 치시더니 핸드폰을 달라고 했다"며 이어 '내일 가게로 와. 넌 연기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고 얘기했다. 다음날, 홍석천의 가게로 간 황인엽은 연기 선생님을 소개 받았고, 그렇게 연기를 배워 활동하고 '아는형님'까지 나오게 됐다고 했다.
황인엽은 "석천이랑 아직 연락하냐"는 물음에 "내가 연락처를 바꿨는데 기계치라 연락처를 넘기는 법을 모른다"며 연락처를 옮기다가 번호가 날아갔다고 했다. 이를 들은 패널들이 "오해하시겠다"고 걱정하며 홍석천에게 영상편지를 남기라고 제안했다. 이에 황인엽은 "지미집에 가서 인사해도 되냐"고 물었고, 김희철은 "지미집보다 그 형 집 가서 인사하는 것도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황인엽이 앞으로 걸어나오자 패널들은 "오, 모델. 다리 긴 거 봐"라며 황인엽의 비율과 다리 길이에 놀라움을 표했다. 지미집까지 걸어나온 황인엽은 "석천이 형, 감사합니다. 다음에 만나면 제가 맛있는 밥 꼭 사드리겠다"고 홍석천에 감사 인사를 전했고, 이어 "'홍석천의 보석함'도 꼭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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