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銀' 박혜정 "이상형은 변우석…키 185㎝ 이상돼야"
25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 공개
- 안은재 기자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역도 은메달리스트 박혜정이 남자 친구를 구한다면서 이상형을 밝혔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소고기로 낳은 혜정이'라는 제목의 2회가 공개됐다. 영상에는 '2024 파리올림픽' 역도 은메달리스트 박혜정이 출연해 박나래와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의 인연을 맺었다. 올림픽 당시 박나래가 박혜정 선수에게 소고기 응원을 하는 등 친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혜정은 박나래에게 "한우 사줘서 진짜 맛있게 먹었다, 아빠랑 언니랑 같이 먹었다"라며 다시 한번 진심 어린 고마움을 표했다.
또 박나래는 "이 프로그램 뭐 하는지는 제대로 몰라도 '나래 언니 있으면 나가겠다'는 얘기를 들었다"라고 말했고, 박혜정은 "너무 팬"이라며 "'나 혼자 산다'에서 빨간 수영복 입고 바닷가 갔지 않냐, 너무 재밌게 봤고,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나래는 "대시라든지 썸은 없냐"라고 기습 질문을 던졌고, 박혜정은 "아쉽게도 없다"면서도 "근데 남자 친구 구한다, 전화 달라"라고 깜짝 발언했다. 이어 "키가 저보다 커야 한다, 185㎝ 정도, 또 제가 크니까 저보다 말랐으면 좋겠다"라며 이상형으로 배우 변우석을 꼽아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박나래는 평소 숏폼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박혜정를 위해 함께 삐끼삐끼춤까지 춰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두 사람은 어묵을 먹다 노래가 나오자 급 중앙으로 모여 삐끼삐끼춤을 완벽한 칼각으로 소화해 시선을 강탈했다.
박나래는 박혜정을 위해 고향 목포에서 직접 공수한 낙지와 전복 등으로 샤부샤부를 준비했고, 맛을 본 박혜정은 연신 감탄했다.
박혜정은 "올림픽 갔다 와서 보양식을 먹을 기회가 없었는데 나래 언니 덕분에 제대로 먹은 것 같다. 내일부터 운동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감사함을 전했고, "밥값"이라며 박나래를 단숨에 번쩍 들어 올려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한편 '나래식' 3화는 NCT 도영, 정우가 출연하며 오는 10월 2일 오후 6시 30분 방송한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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