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클레이머', 메인 예고편…케이트 블란쳇·정호연 만남 어떨까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세계적인 거장 알폰소 쿠아론 감독과 케이트 블란쳇 만남, 우리나라 배우 정호연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애플TV플러스(+) 시리즈 '디스클레이머'(Disclaimer)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디스클레이머'는 다른 사람의 악행을 폭로하며 명성을 쌓아 올린 저널리스트 캐서린(케이트 블란쳇)이 무명작가로부터 한 소설을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심리 스릴러 시리즈다.

25일 애플TV+ 측이 공개한 예고편은 꿈에 그리는 삶을 살고 있는 저명한 저널리스트 캐서린 역의 케이트 블란쳇과 캐서린의 가장 어두운 비밀을 폭로하는 정체불명의 작가 케빈 클라인의 모습을 통해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예고한다. 더불어 예고편에는 케이트 블란쳇과 함께한 정호연의 모습이 담겨 국내외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또한 "세상은 진실을 알아야 하죠"라는 케빈 클라인의 의미심장한 내레이션과 함께 위태롭게 서 있는 케이트 블란쳇의 모습을 담은 엔딩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디스클레이머'는 총 7편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10월 11일 2편의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11월 15일까지 매주 금요일, 한 편의 에피소드를 Apple TV+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디스클레이머'는 의문의 소설에 의해 숨기고 싶었던 과거가 드러날 위기에 처한 저널리스트 캐서린이 소설을 쓴 작가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아낸다.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 등 세계 유수의 시상식을 휩쓴 케이트 블란쳇이 캐서린 역을 맡았으며,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케빈 클라인, 사샤 바론 코헨, 레슬리 맨빌, 코디 스밋 맥피, 루이스 패트리지, 레일라 조지, 그리고 정호연이 출연한다. 더불어 인디라 바르마가 내레이터로 참여해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이다.

애플 스튜디오(Apple Studios)에서 제작된 '디스클레이머'는 에스페란토 필름(Esperanto Filmoj)과 어나니머스 콘텐츠(Anonymous Content)가 공동 제작을 맡았다. 총괄 제작으로는 에스페란토 필름(Esperanto Filmoj)의 알폰소 쿠아론 감독과 가브리엘라 로드리게즈, 어나니머스 콘텐츠(Anonymous Content)의 데이비드 레빈과 스티브 골린, 주연을 맡은 케이트 블란쳇, 아카데미상 수상자 엠마누엘 루베즈키, 도널드 사부린, 카를로스 모랄레스가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원작 소설의 저자인 르네 나이트가 공동 프로듀서로, 엠마누엘 루베즈키와 브루노 델보넬이 촬영 감독을 맡았으며, 아카데미 및 그래미 수상자인 피니즈 오코넬이 음악에 참여했다.

'디스클레이머'는 오는 10월 11일부터 애플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