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서울드라마어워즈' 남자연기상…박찬욱 골든버드상(종합)

'서울드라마어워즈 2024' 25일 오후 5시 개최

송강호 박찬욱 / 뉴스1 DB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칸의 남자' 배우 송강호와 박찬욱 감독이 각각 '삼식이 삼촌'과 '동조자'로 '서울드라마어워즈 2024'에서도 수상 영광을 안는다.

25일 오후 5시 여의도 KBS홀에서는 올해 19회째를 맞이한 '서울드라마어워즈 2024'가 개최된다. 진행은 배성재와 설인아가 맡는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인 '삼식이 삼촌' 송강호와 '마스크걸' 염혜란과 안재홍, 아시아스타상 수상자 김혜윤 등 배우들이 참석한다. 또한 '동조자' 박찬욱 감독과 '무빙' 박인제 감독 등도 함께 한다.

'서울드라마어워즈 2024'는 최근 수상자 라인업을 공개한 바 있다. 전 세계 화제작 중 작품성과 대중성을 확보하며 드라마 산업에 획을 그은 작품 및 관계자에 수여하는 골든버드상은 박찬욱 감독이 수상했다.

국제경쟁부문 수상자(작)의 면면도 화려하다. 대상은 브라질의 '저스티스: 미스콘덕트'(글로보)가 받았으며, '삼체'(넷플릭스)는 미니시리즈 작품상과 작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더 세인트'(체코텔레비전')은 단막극 작품상에 이어 여자연기상에 선정됐다.

국제경쟁부문에서 한국 감독과 배우의 활약도 돋보였다. 박인제 감독이 '무빙'(디즈니플러스)으로 연출상을 받았으며, 송강호가 '삼식이 삼촌'(디즈니플러스)로 남자연기자상을 품에 안았다. 장편에서는 '고려거란전쟁'(KBS)이 수상 영광을 안았다.

K-드라마부문 작품상 수상의 영예는 '무빙'(디즈니플러스)과 '눈물의 여왕'(스튜디오드래곤)이 차지했다. 또한 배우 염혜란과 안재홍은 '마스크걸'(넷플릭스)로 각각 여자연기자, 남자연기자상에 선정됐으며, 부석순도 '눈물의 여왕'의 '자꾸만 웃게 돼'로 OST상을 받게 됐다.

이 밖에 100% 한류 팬 투표로 치러진 아시아스타상에 '선재 업고 튀어'의 배우 변우석, 김혜윤과 외국 배우들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한편 '서울드라마어워즈 2024' 시상식은 이날 오후 5시부터 KBS홀에서 SBS 생중계로 진행된다.

다음은 수상자(작)

△골든버드상=박찬욱(동조자)

국제경쟁부문 작품상

△작품상=저스티스:미스콘덕트

△단막극=더 세인트, 복숭아 누르지 마시오

△미니시리즈=삼체, 시가렛걸

△장편=고려 거란 전쟁, 어나더 러브

국제경쟁부문 개인상

△연출상=박인제(무빙)

△작가상=이비드 베니오프, D.B.와이스, 알렉산더 우(삼체)

△남자연기자상=송강호(삼식이 삼촌)

△여자연기자상=이르지나 보흐달로바(더 세인트)

K-드라마부문

△작품상=무빙, 눈물의 여왕

△남자연기자상=안재홍(마스크걸)

△여자연기자상=염혜란(마스크걸)

△OST상=부석순(눈물의 여왕)

국제초청부문

△특별상=아이 러브 유

△아시아스타상=변우석 김혜윤(선재 업고 튀어), 시티 살레하, 데즈먼드 탄, 오치 로스디아나, 메타윈 오파이 암카천, 킴 치우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