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애리, 생사 오간 과거…"교통사고 이어 복막염·난소암까지"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26일 방송

KBS 2TV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정애리가 생사를 오간 과거를 고백한다.

26일 방송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오일장 구경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큰손' 혜은이는 오일장에서 구경하는 족족 구매에 나사고, 이에 알뜰 주부 조은숙은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이에 혜은이는 비장한 한마디로 계획형 소비자 조은숙의 마음을 무너뜨린다고. 또한 조은숙은 과거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던 식당을 하루아침에 접을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털어놓는다.

배우뿐 아니라 금속 공예 작가로서 활동 중인 정애리가 직접 만든 작품들을 공개한다. 도매 시장을 다니며 재료를 구매할 정도로 금속 공예에 진심인 만큼, 해외에서 전시회를 여는 수준급의 실력을 자랑한다고. 또한 그는 자매들에게 선물할 작품을 직접 만드는 모습으로 기대감을 키운다. 특히 저녁 식사 시간이 다가온 와중에도 높은 집중력으로 금속 공예 작업에 열중해 급기야 배고픔을 참을 수 없는 자매들이 식사를 먼저 시작하는 광경이 펼쳐졌다는 후문이다.

야심한 밤 자매들의 깊은 토크가 이어진다. 정애리가 정한용과의 끈적한 러브신의 비화를 털어놓자, 조은숙은 양조위의 수염을 먹어 버린 파격 키스신을 공개해 언니들의 배꼽을 잡는다.

또한 정애리는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웠던 그날의 아픔을 떠올린다. 대형 트레일러와 부딪힌 아찔했던 교통사고에 이어 복막염과 난소암까지 죽을 고비를 겪었던 사연이 공개되는 것. 특히 정애리는 항암 치료 이후 더벅머리를 짧게 자르고 찍은 사진을 공개, 아픔 이후 바뀐 삶의 태도를 털어놓는다. 서로의 아픔을 어루만져주며 더욱더 가까워진 네 자매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진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