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세 김정난 "결혼하면 이혼하는 사주…말년운 좋아 할 필요 없다고"
- 김송이 기자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배우 김정난(53)이 결혼 운과 관련한 사주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김정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신동엽이 "연애를 4년에 1번꼴로 한다면서?"라고 묻자, 김정난은 "4년까진 아니고 그래도 주기가 있는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서장훈이 "김정난 씨가 사주를 봤는데 빨리 결혼하면 무조건 이혼하고 결혼을 늦게 할수록 좋다고 했다면서?"라고 묻자, 김정난은 "사주를 볼 때마다 공통으로 하는 말이 있었다"며 "결혼 일찍 하면 별로 안 좋다고들 하더라"고 했다.
이어 "제가 말년 운이 엄청 좋기 때문에 결혼을 굳이 할 필요 없다고 하더라"며 "큰 틀에서 보면 (제 인생이) 사주대로 돼가는 거 같다"고 말했다.
김정난은 또 "저희 부모님은 이제 저한테 결혼하라 이런 이야기는 안 하신다. 저도 50대니까 진작에 포기하셨다"며 "그런데 미국에 계신 삼촌, 숙모 친인척분들이 왜 결혼 안 하냐고 하신다. 아직도 제가 어렸을 때의 기억만 가지고 계신 것 같다. 이제 저도 50대라고 하면 '네가 언제 그렇게 나이를 먹었니' 하며 놀라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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