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저씨' 김석훈 "'지닦남'이 우리의 삶 변화시키는 계기 됐으면"

'지구를 닦는 남자들' 10월 15일 첫 방송

사진제공=MBC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지구를 닦는 남자들' 김석훈이 몽골 오지 여행 소감을 전했다.

23일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지구를 닦는 남자들'(이하 '지닦남') 측은 출연자 김석훈과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지구를 닦는 남자들'은 없으면 없는 대로 떠나는 여행을 통해 환경을 돌아보는 신개념 ESG향 여행 프로그램이다. 소비를 줄이는 것이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라 외치는 '쓰레기 아저씨' 김석훈의 세계관에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맏형 김석훈과 함께 권율, 임우일, 신재하, 유튜버 노마드션이 합류했다.

김석훈은 일상생활 속에서 환경을 보호하는 유튜브 활동을 통해 '쓰레기 아저씨'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지구를 아끼기 위한 김석훈만의 소박하고 경쾌한 라이프 스타일이 대중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내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김석훈은 '지닦남' 측과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가장 무더웠던 여름으로 기록된다"라며 "그러나 올해가 내년에 비해서는 시원할지도 모른다, 지구 온난화는 우리의 삶을 직, 간접적으로 바꿔놓았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지닦남'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켜 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지닦남'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석훈은 이번 '지닦남'을 통해 환경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으면서도 '쓰저씨'만의 시선이 담긴 에코 여행을 자연스럽게 이끌어간다. 웃긴데 유익한, 전에 없던 신개념 여행 프로그램의 탄생에 방영 전부터 국내외 채널이 세일즈 관심을 보여왔다는 후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김석훈과 20년지기 절친인 권율을 비롯해, 임우일, 신재하, 노마드션 5인 크루가 쌓아 올릴 몽골 오지 케미스트리도 놓칠 수 없는 '지닦남'만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이에 대해 김석훈은 "권율 씨는 자주 만나는 친한 후배 중 한 명"이라며 "몽골에서의 일정이 고되고 힘들었지만 멤버들과의 호흡으로 긴 여정을 잘 마칠 수 있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임우일 씨는 한국보다 몽골에서의 삶이 더 잘 어울렸다"라며 '지닦남' 5인 크루가 몽골에서 보여줄 새로운 모습을 귀띔해 기대를 높였다.

김석훈과 '지닦남' 크루들은 '없으면 없는 대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모토에 맞게 상상 그 이상의 찐 리얼한 여행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과연 이들에게 어떤 기상천외한 에피소드가 펼쳐졌을지 궁금증이 커진다.

한편 '지닦남'은 2024년 KCA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제작지원 선정작이다. 10월 15일 오후 9시 MBC와 에이앤이코리아의 라이프타임에서 동시 방송된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