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 김삼순 때 싸이 방문자 수 1400만…"악플 일일이 지웠다"

(유튜브 '문명특급')
(유튜브 '문명특급')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정려원이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때의 국민적 인기를 회상했다.

19일 유튜브 '문명특급'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는 OTT 플랫폼으로 19년 만에 돌아온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이하 김삼순)의 주인공 김선아, 정려원이 출연했다.

MC 재재가 2005년 당시 김삼순의 인기를 되짚으며 "저 때 시청률이 17%로 시작해서 마지막에는 50%를 넘으면서 끝났다"고 말하자, 정려원은 "17%일 때도 이미 '대박 아니야?'라고 했었는데 너무 신기했다"며 "이게 정말 명작이었다는 걸 나중에 알았다"고 했다.

이어 재재가 "려원 씨가 2005년 그해 싸이월드 방문자 수 1위였다. 1400만 명이었다. 그때 모두가 다 싸이월드 대문 사진으로 려원 씨 사진을 해놨었다"며 화제성을 언급하자, 려원은 본인조차도 당시의 인기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정려원은 "그때 (사람들이) 제 게시판 방명록에 와서 그렇게 욕을 하시더라. 저는 촬영 전날 일일이 그걸 보고 지우고 현장에 갔다. 어린 나이에는 그런 것만 보였다"며 악플과의 전쟁을 떠올리기도 했다.

재재가 "그때 려원 씨 25살이었다"며 "방명록을 차라리 닫으시지"라고 하자, 정려원은 "그러게요. 차라리 닫을 걸 그랬다. 제가 왜 그랬을까 싶다"며 웃었다.

한편 OTT 플랫폼 웨이브는 지난 6일 기존 16부작 버전의 드라마를 8부작으로 재해석해 '[감독판] 내 이름은 김삼순 2024'를 공개했다.

syk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