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매강' 믿고 보는 박지환, 제대로 웃겼다

디즈니+ 강매강 박지환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디즈니+ 강매강 박지환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대세' 배우 박지환이 전매 특허 코믹 연기를 펼쳤다.

박지환은 11일 처음 공개된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강매강'에서 코믹하면서도 진중한 연기를 펼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개와 동시에 큰 주목을 받는 '강매강'은 전국 꼴찌 강력반과 초엘리트 신임 반장이 만나 최강의 원-팀으로 거듭나는 코믹 수사물이다.

트리플 1000만을 달성한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 올해 화제작 '핸섬 가이즈' 등에서 코믹 연기의 달인으로 등극한 박지환은 '강매강'에서도 오로지 촉과 감으로 무분별하게 수사하면서도 휴머니즘을 잃지 않는 형사 무중력으로 분해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박지환이 분한 무중력은 겉모습부터 인상적이었다. 검은 비니와 가죽점퍼로 강렬한 패션과 함께 국가대표 복서 출신 선수답게 온몸으로 액션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달리, 언제나 빈틈이 있는 수사력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디즈니+ 강매강 박지환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강매강'에서 박지환은 송원서 강력2반에서 찰떡궁합 케미를 선보이는 서현우(정정환 역)부터 현실 남매와도 같은 관계 박세완(서민서 역), 우당탕탕 사고만 치는 막내 이승우(장탄식 역)과의 연기 호흡은 물론, 새로운 반장으로 온 김동욱(동방유빈 역)과 아웅다웅하며 앙숙 케미로 티키타카 재미를 안겨줬다. 그뿐만 아니라 매회 극 중에서 만나는 모든 인물과도 환장의 케미를 보여주며 극의 재미를 풍성하게 채웠다.

'강매강' 4회에는 반전의 모습을 선보여 구독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어느 때보다 진중한 마음으로 사건을 수사하면서도, 형사가 아닌 인간으로서의 감정을 폭발시키며 무중력 형사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들을 발견하게 만든 것. 이에 앞으로 무중력이 어떤 형사로 변화하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박지환이 출연하는 '강매강'은 매주 수요일 오후에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