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세 조인성 "부모님이 어디서 애라도 데려오라고" 결혼 압박감 고백
- 김송이 기자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배우 조인성(43)이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낸다.
2일 공개된 '짠한형' EP. 57 말미에는 조인성이 등장했다. 신동엽이 "실물을 화면이 다 못 담는 것 같다"고 감탄하자, 조인성은 "속상하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호철이 "못생긴 사람이 2년 더 빨리 죽는대요"라고 농담하자, 조인성은 남 일이라는 듯 "아 진짜요?"라고 답했다. 이에 신동엽은 "지금 인성이 재수 없는 표정 봤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조인성은 또 "'어쩌다 사장' 찍으면서 어느 날은 제가 너무 파만 썰고 있는 것 같은 거다. 그래서 (제작진들에게) '이게 재밌어?' 하고 물어봤다"고 말했다.
그는 부모님의 결혼 압박에 대한 얘기도 털어놨다. 조인성은 "결혼할 나이가 됐으니까 '안 하는 건지 못 하는 건지' 이러시면서 '어디서 애 있으면 애나 데리고 와' 이러시더라"고 했다.
이에 신동엽이 "큰 삼촌이야, 나와"라며 조인성의 아이(?)를 부르자 조인성도 "괜찮아, 괜찮아. 나와"라며 능구렁이처럼 장단을 맞췄다.
짠한형 조인성 편은 오는 9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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