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김현철·윤상·김이나, 'TV조선 대학가요제' 심사위원 합류
- 안태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김형석, 김현철, 윤상, 김이나가 'TV조선 대학가요제' 심사위원을 맡는다.
27일 TV조선(TV CHOSUN) 측은 'TV조선 대학가요제'의 심사위원으로 김형석, 김현철, 윤상, 김이나가 합류했다고 밝혔다.
'TV조선 대학가요제'는 나이, 장르, 국적, 성별을 불문하고 음악을 사랑하는 대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초대형 오디션이다. TV조선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대학생 전용 오디션인 만큼 국내외를 총망라, 끼와 열정은 물론 실력까지 겸비한 쟁쟁한 참가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형석은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 솔리드의 '이 밤의 끝을 잡고',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 등 국내 탑가수들의 히트곡을 다량 배출해 낸 작곡가다. 특히 가수가 아닌 작곡가인 만큼, 편곡 및 곡을 해석하는 능력에 대해 더욱 냉철한 심사를 해줄 것으로 보인다.
'달의 몰락', '왜 그래'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한 '원조 싱어송라이터' 김현철은 일찍이 작곡에 남다른 소질을 보인 천재 뮤지션이다. 8090을 대표하는 스타지만, MZ세대 취향을 저격하는 '한국 시티팝의 대부'로도 명성을 떨치고 있다.
윤상은 강수지의 '보라빛 향기', 김민우의 '입영 열차 안에서', 팀의 '사랑합니다' 등을 작곡, 뮤지션과 대중이 모두 인정하는 자타공인 음악 천재다. 참가자들을 위한 현실적인 심사평과 따뜻한 아버지 같은 면모가 기대 포인트다.
김이나는 아이유의 '좋은 날', 에일리의 '저녁하늘',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 등 작사하는 곡마다 인기를 끄는 히트곡 제조기다. 마음을 보듬는 섬세한 심사평으로 참가자들과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겨줄 예정이다.
'TV조선 대학가요제' 제작진은 "대중음악계에 한 획을 그은 심사위원들이 전문적이고 심도 깊은 견해와 시각으로 참가자들의 무한 가능성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세대를 아우르는 명곡 제조기인 네 사람이 'TV조선 대학가요제'에 합류함으로써, 'TV조선 대학가요제'가 대중들과 더욱 가까이 호흡하고 소통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대학가요제'는 2024년 하반기 처음 방송될 예정이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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